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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일보) 이재명 42.4% 윤석열 45.3% ‘초박빙'…지지층 빠르게 결집

[대선 D-6 2022 강원의 선택]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1주일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지지층과 부동층을 빠르게 흡수하면서 초박빙 양상을 보이고 있다.

한국지방신문협회가 세 차례에 걸쳐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후보는 꾸준히 지지율이 올랐고, 이재명 후보는 2차 조사에서 소폭 하락했으나 빠른 속도로 회복하며 급속한 반등세를 보였다.

 

강원일보 등 전국 시·도 유력 지역신문사들로 구성된 한국지방신문협회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 2월26일부터 지난 1일까지 나흘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3,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선 후보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45.3%,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42.4%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두 후보 간의 격차는 오차범위 내인 2.9%포인트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7.3%, 정의당 심상정 후보 1.7% 순으로 나타났다. 다른 인물 1.3%, 없음 1.1%, 잘 모름은 0.9%였다.

윤석열 후보는 지난해 12월 말부터 이번까지 한 달 간격으로 세차례 진행한 조사에서 지지율이 꾸준히 올랐다. 1차 조사(2021년 12월26~29일)에서 39.5%, 2차 조사(올 1월20~23일) 42.9%, 3차 이번 조사에서는 45.3%로 2~3%포인트씩 계속 올랐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1차 조사에서 39.4%의 지지를 받았으나 두번째 조사에서는 소폭 하락한 35.5%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번 3차 조사에서는 이전 조사보다 6.9%포인트 오른 42.4%로 반등세를 나타냈다. 특히 조사를 거듭할수록 부동층(없음 및 잘 모름)이 6.9%(1차)에서 4.4%(2차), 2.0%(3차)까지 줄어들며 이들을 흡수한 윤석열, 이재명 후보의 양강 구도가 갈수록 뚜렷해지고 있다. 여기에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6.3%→9.8%→7.3%)와 정의당 심상정 후보(3.4%→3.8%→1.7%)의 지지율이 일부 이탈하는 현상까지 더해졌다.

이번 조사결과를 권역별로 살펴보면 윤석열 후보는 부산·울산·경남(48.4%), 대구·경북(61.5%), 강원(53.2%)에서, 이재명 후보는 전북(57.9%), 광주·전남(60.1%), 제주(54.9%)에서 상대 후보보다 확연하게 높은 지지를 받았다. 서울(윤석열 44.2%, 이재명 42.6%), 인천·경기(45.1%, 42.4%), 대전·세종·충청(43.2%, 44.3%)에서는 두 후보의 지지율이 각각 40%대로 팽팽하게 맞섰다.

이번 여론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3만305명을 접촉해 3,004명이 응답했다. 응답률은 9.9%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8%포인트다. 휴대전화 100%로 임의전화걸기(RDD) 방식을 이용해 ARS 여론조사로 진행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이하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