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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일보) 유례없는 초접전 전북표밭 다지기

"전북도민들이 대통령 만들어달라"
여야 전북선대위 대선 출정식
민주당 "전북이 선택하면 이재명 당선, 4기 민주정부 창출"
국민의힘 "전북서 득표율 30% 달성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
정의당 "양당정치 통째로 바꾸고 미래 향한 정치교체 달성"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정의당 등 전북 여야 선거대책위원회가 제20대 대통령선거 선거운동 첫 날인 15일 일제히 대선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특히 이번 대선은 유례없는 초접전 양상을 보이면서 전북표심을 두고 선거막판까지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대전환 선거 대책위원회는 이날 오전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가진데 이어 전주 풍남문으로 자리를 옮겨 대선 출정식을 개최했다.

 

이날 출정식 기자회견에는 정세균 대전환선대위 상임고문 겸 후원회장을 비롯해 김성주 전북도당위원장, 신영대, 김수흥 , 한병도, 윤준병, 이원택, 안호영, 양경숙 상임공동선대위원장, MZ세대 중심의 김세은, 김슬지, 김창하 등 공동선대위원장, 방용승 선대위원장, 권기봉 한국노총 전북의장 등이 참석했다.

 

정세균 선대위 상임고문은 “코로나19, 민생경제, 양극화, 지방소멸 등 수많은 난관을 헤쳐나 갈 거대한 배를 전진하기 위해서는 유능한 이재명 선장(후보)뿐이다”라며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건 위기를 극복할 리더십이 있는 사람이다. 전북이 선택하면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이 되고 4기 민주 정부를 창출할 수 있다"며 이재명 후보 지지를 당부했다.

 

MZ세대 중심으로 조직된 해시태그 공동선대위 김세은 공동선대위원장도 “해시태그 공동선대위의 첫 시작은 미래세대 중심인 SNS처럼 미래세대의 변화와 다양성을 빠르게 수용하고 과거와 연결해 모두가 어울릴 수 있는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라며 “모든 연령대가 더불어 잘 살수 있도록 해시태그 선대위는 전북 곳곳의 마이크가 돼 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국민의힘 전북도당은 이날 오전 전주 전라감영 앞에서 정권교체를 위한 선거대책위원회 출정식을 가졌다.

 

행사에는 총괄선대위원장인 정운천 도당위원장과 이용호 의원(남원임실순창)을 비롯해 선대위 당직자 및 당원들, 지지자들이 참석했다. 

 

정운천 총괄선대위원장은 “국민의힘은 수구 꼰대 정당을 넘어 청년 중심의 정당이 되었다”며 "전북에서의 민주당 일당독재를 멈추기 위해 이번 선거에서 국민의힘이 전북 득표율 30%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이용호 의원은  “윤석열 후보는 전북을 소외시키지 않겠다는 약속, 발전시키겠다는 약속을 꼭 지킬 것”이라며 “호남이 윤석열의 킹메이커가 될 수 있도록, 호남이 나라를 지킬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말했다.

 

 

정의당 전북도당 역시 심상정 후보와 함께 대선 출정식을 갖고 첫 일정을 소화했다.

 

출정식에는 정의당 여영국 대표와 배진교 원내대표, 심 후보의 남편인 이승배 씨 등이 참여했다.

 

심 후보는 이날 오전 전주 롯데백화점에서 열린 대선 출정식에서 “호남 시민들은 대한민국이 정치적 고비를 맞을 때마다 진보와 개혁의 길을 안내해주셨다”며 "불평등 성장과 승자 독식 사회를 낳은 양당정치를 통째로 바꿔야 한다"며 "양당 체제를 넘어 미래를 향한 정치교체를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심 후보는 전주 중앙시장을 방문해 민심을 들은 뒤, 오후 광주광역시로 이동해 호남유세 일정을 이어갔다.

 

육경근ykglucky@jja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