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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신문) 창원 내동패총서 집터 첫 확인… 정밀발굴조사로 전환

창원 내동패총 시굴조사에서 '원삼국시대' 집터가 발견됨에 따라 정밀발굴조사로 전환키로 했다.

 

창원시는 창원시 성산구 내동 319의 7 일원 내동패총(경상남도 기념물 제44호) 서편 시굴조사에서 원삼국시대 주거지 특징과 일치하는 유적을 발굴했다고 14일 밝혔다.

 

단순 패총으로 알려졌던 곳에서 집터 등 생활유적이 발견됨에 따라 '복합유적'일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에 따라 문화재 지정구역 1만7904㎡ 중 5890㎡에 대해서는 우선 정밀발굴조사로 전환할 계획이다. 나머지 구역은 추가 예산을 확보해 시굴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원삼국시대는 고대국가인 삼국이 성립되기 이전 시기를 지칭하는 것으로 이번에 발견된 집터 유적은 창원 가음정과 외동 등지 유적과 동시대 것으로 추정된다.

 

성산패총 시굴조사 결과 구릉 지역 상부 아래에 주거지 등 생활시설이 있고, 아래쪽 경사면에 조개껍데기 등 생활쓰레기를 폐기한 것으로 추정된다. 타원형 집터 4곳과 함께 다양한 유물도 출토됐다. 토기 등 출토물로 볼 때 조성 시기는 2~4세기로 추정된다.

 

창원시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단순 패총이라고 생각했으나 시굴조사에서 집터가 발견되면서 복합유적일 가능성이 있어 추후 '내동패총'에서 명칭을 '내동유적'으로 변경하는 등 부분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차상호 기자 cha83@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