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째 공석이던 부산관광공사 신임 사장 후보자로 이정실(사진) 동명대 호텔관광학부 교수가 내정됐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부산시는 최근 관광공사 신임 사장 후보자로 이 교수를 지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관광공사는 지난달 11일 정희준 전 사장의 3년 임기가 끝난 후 신임 사장 공모 절차를 진행했다. 당시 공사 임원추천위원회는 세 명의 지원자 중 이 교수를 포함해 두 명을 시에 추천했고, 시는 다시 두 후보자 중 이 교수를 최종 내정한 것이다.
이 교수는 부산 관광산업 분야에서 활동해 온 전문가로 현재 (사)부산관광미래네트워크 이사장 (사)서비스기업경영포럼 회장을 맡고 있다.
이 교수는 시의회 인사검증절차를 거친 후 관광공사 신임 사장으로 공식 임용된다. 시는 아직 의회에 검증 요청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종열 기자 bell10@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