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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일보) BTS, 2년 연속 그래미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후보

히트곡 ‘버터’로 저스틴비버 등과 경합
시상식은 내년 2월 1일 미국 LA서 개최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제64회 그래미 어워드(Grammy Awards)의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BEST POP DUO/GROUP PERFORMANCE)’ 부문 후보에 올랐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같은 부문 노미네이트다.

 

시상식을 주관하는 미국 레코드 예술과학 아카데미는 24일 오전(한국시간) 온라인 생중계로 제64회 그래미 어워드 최종 후보를 발표했다.

 

BTS는 올해 디지털 싱글 ‘버터(Butter)’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 후보에 올랐다. 이들은 팝스타 저스틴 비버-베니 블란코 ‘론리’, 콜드 플레이 ‘하이어 파워’, 도자 캣 ‘키스 미 모어’, 토니 베넷-레이디 가가의 ‘아이 겟 어 킥 아웃 오브 유’ 등과 이 부문 트로피를 두고 경합을 벌인다.

 

BTS가 이 부문에 노미네이트된 건 두 번째다. 이들은 앞서 올 초 열린 제63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다이너마이트’로 이 부문 후보에 올랐지만, 수상으로 이어지진 못했다. 올해 후보곡으로 오른 히트곡 ‘버터’는 미국 빌보드 ‘핫100’에서 최장기간인 10주 동안 정상을 차지한 곡이다.

 

 

 

빌보드를 비롯해 포브스, 버라이어티 등 외신들은 올해 BTS가 그래미어워즈의 ‘레코드 오브 더 이어’ 후보에 오를 것으로 전망했으나, 아쉽게도 본상에 노미네이트되진 못했다. ‘레코드 오브 더 이어’는 ‘송 오브 더 이어’ 등과 함께 그래미 어워드 4대 본상인 ‘제너럴 필드’에 속한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영상으로 베스트 얼터너티브 뮤직 앨범(Best Alternative Music Album) 후보를 발표하기도 했다. 리더 RM은 “올해 그래미 후보들을 발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모든 분께 행운이 함께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멤버 제이홉은 “대단한 후보를 발표할 기회를 주신 레코딩 아카데미에 감사하다”고 했다.

 

‘그래미 어워드’는 미국 레코딩 예술 과학 아카데미(NARAS)에서 주최하는 음악 시상식이다. ‘빌보드 뮤직 어워드(BBMA)’,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AMA)’와 함께 미국 3대 음악 시상식으로 꼽힌다. 제64회 그래미 어워드 시상식은 내년 1월 31일(현지시간), 한국 시간으로는 내년 2월 1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다.

 

남유정 기자 honeybee@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