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도가 국내 대표 온라인쇼핑 플랫폼인 카카오커머스와 손잡고 지역 농특산물 판로를 확대해 나간다.
전북도는 ㈜카카오커머스, 전북경제통상진흥원과 함께 16일 카카오커머스 본사에서 ‘전북생생장터와 카카오커머스의 지속가능한 상호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카카오커머스는 카카오톡 기반 전자상거래를 통해 지난해 카카오 주요 계열사 중 매출 1위(5735억 원), 올해 7월 기준 이용자 수 3500만 명을 달성한 온라인쇼핑 플랫폼이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전북 농특산물의 온라인 판로 확대를 위해 전북생생장터의 카카오쇼핑 입점과 다양한 농특산물 기획전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우수 청년 농업인의 전북도·카카오 공동 시상과 교육 지원 △카카오 직원을 위한 전북 농촌관광·농산물 특별 프로그램 개발 등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부터 도와 카카오커머스는 ‘카카오 쇼핑하기 톡딜’에서 전북 수삼을 판매한다. 코로나19로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수삼 농가에 보탬이 될 전망이다.
도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전북생생장터의 브랜드와 전북 농업·농촌의 가치를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하진 지사는 “온라인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지속가능하고 발 빠른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도내 농특산물의 판로 다변화는 물론, 지역과 기업 간 새로운 방식의 디지털 협력이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문민주 moonming@jja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