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한글날 연휴 15만8000여 명의 관광객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7일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에 따르면 8일부터 11일까지 15만8000명의 관광객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4만3437명보다 10.2% 늘어난 것으로 하루 평균 3만9500명이 방문하는 셈이다. 9일 하루에만 4만5000여 명의 관광객이 제주를 찾을 전망이다.
항공편을 이용해 14만9000명, 선박을 통해 9000명이 입도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 기간 항공기 공급석은 19만3904석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8%, 선박 공급 좌석은 3만3782석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2.5% 늘었다.
한글날 연휴 A호텔과 B호텔의 예약률은 70% 가량으로 나타났다. 거리두기 3단계 숙박시설 인원 제한 기준이 75%인 점을 고려하면 사실상 만실이다.
렌터카 업계의 예약률은 70~80% 수준이다.
제주도관광협회는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백신 접종 완료자가 늘고 인센티브가 적용되면서 소규모(4~8인)그룹 관광객 방문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전통적인 관광수기인 10월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홍의석 기자 honges@je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