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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신문) 경남, 사적모임 최대 8인 허용한 3단계 연장…내달 3일까지

백신접종 완료자 4명 포함 때 가능 “제한적 완화에 자율·책임 방역” 당부

6일부터 경남 전역에서 예방접종 완료자 4명을 포함할 경우 8인까지 사적 모임이 허용된다.

 

경남도는 5일 코로나19 브리핑을 통해 6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를 다음 달 3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5인 이상 사적모임 제한 조치는 유지되지만, 예방접종 완료자를 포함하면 최대 8명까지 가능하다. 행사와 집회는 49명까지 허용된다. 다만 결혼식의 경우 식사 제공이 없으면 99명으로 최대 허용된다.

 

권양근 도 복지보건국장은 “유행 규모가 크고 확진자 감소세 없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거리두기 단계는 유지하되, 거리두기 장기화에 따른 큰 피로감과 사회적 수용성을 고려하여 제한적 방역 완화를 추진한다”며 “도민여러분들의 자율과 책임에 기반한 방역참여를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당부했다.

 

 

경남도에 따르면 지난 주말·휴일(2일 오후 5시~5일 오후 5시) 사흘간 경남지역 코로나19 확진자 158명이 추가됐다. 지난주 주말·휴일 사흘간 발생한 161명 대비 소폭 줄었다. 날짜별로는 3일 48명, 4일 56명, 5일 54명으로 일 평균 52명이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창원시가 66명으로 가장 많았고, 김해시 31명, 진주시 22명, 양산시 11명, 거제시 5명, 함안군 9명, 고성군 7명, 거창군 5명, 창녕군 1명, 하동군 1명이다.

 

감염경로는 도내 확진자 접촉이 91명으로 가장 많았고, 감염경로 불명도 44명에 달했다. 지난 3일 창원 소재 고등학교에서 확진자가 나오면서 해당 학교 학생 640명과 교직원 39명, 총 679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한 결과 확진자 8명이 확인됐다. 나머지 672명은 음성이다. 양성 8명은 모두 같은 반 학생이었다.

 

주말 사이 함안 소재 제조회사 관련 확진자는 총 25명으로, 창원 소재 회사1 관련 확진자는 총 57명, 창원 소재 회사2 관련 확진자는 총 19명으로 늘었다. 진주 외국인 지인모임 확진자도 누적 18명이 됐다. 코호트 격리 중인 김해 소재 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도 1명 늘어 총 27명이 됐다.

 

한편 경남경찰청은 지난 8월 한 달간 지자체와 합동 점검을 통해 집합금지 위반 등 78건의 위반 사례를 적발, 455명을 단속했다고 5일 밝혔다

 

5일 오후 5시 기준 도내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1만247명이다. 입원 중 666명, 퇴원 9550명, 사망 31명이다.

 

조고운 기자 lucky@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