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1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5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는 1만3천701명으로 집계됐다.

주소지별로 달서구 11명, 북구 10명, 남구 6명, 중구·수성구·동구·달성군 각 5명, 서구 3명, 칠곡·경주·포항·거창·합천 각 1명이다.

이 가운데 15명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남구 대구가톨릭대병원 관련이다. 지난달 21일 간병인 1명이 최초 확진된 뒤로 다른 환자와 보호자, 의료진, n차 등으로 확산하고 있다. 누적 확진자는 190명이다.

동구 방촌동 요양병원 관련으로도 3명이 추가됐다.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간병인 1명이 확진된 데 이어 다른 간병인과 입원 환자 등에서 확진자가 잇따라 누적 확진자 수는 22명으로 늘었다.

수성구 소재 콘택트렌즈 관련 업체에서도 8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계는 26명이다.

서구 고등학교 관련으로도 1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34명이 됐다.

20명은 기존 확진자들과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고 7명은 감염경로를 알 수 없어 방역 당국이 역학조사 중이다. 해외 입국자 1명도 진단검사에서 양성으로 나왔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 환자는 740명으로 363명은 전국 11개 의료기관에, 377명은 생활치료센터에 분산 입원 중이다.

같은 날 경북도는 4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주말 동안 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으로 전날 27명의 신규 확진자를 기록했던 경북은 하루 만에 40명대 신규 확진자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경주 16, 구미 16, 경산 6, 포항 3, 김천 1, 영천 1, 상주 1명이다.

경주에서는 ▷경주 소재 사업장(4) 관련 접촉자 10명 ▷유증상으로 선별진료소를 방문한 1명 ▷18일 확진자(경주#710)의 접촉자 1명 ▷26일 확진자(경주#818)의 접촉자 2명 ▷29일 확진자(경주#839)의 접촉자 1명 ▷31일 확진자(경주#846)의 접촉자 1명이 감염됐다.

구미에서는 ▷구미 소재 목욕탕 관련 접촉자 2명 ▷구미 소재 식당관련 접촉자 5명 ▷구미 소재 PC방 관련 접촉자 1명 ▷유증상으로 선별진료소를 방문한 2명 ▷19일 확진자(구미#894)의 접촉자 2명 ▷29일 확진자(구미#1,037)의 접촉자 3명 ▷26일 확진자(구미#1,008)의 접촉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산에서는 ▷대구 소재 병원 관련 접촉자 1명 ▷22일 확진자(경산#1,620)의 접촉자 3명 ▷25일 확진자(경산#1,636)의 접촉자 1명 ▷31일 확진자(경산#1,664)의 접촉자 1명이 양성 반응을 보였다.

포항에서는 28일 확진자(포항#1,113)의 접촉자 1명과 30일 확진자(포항#1,124)의 접촉자 2명이 감염됐다.

김천과 영천에서는 유증상으로 선별진료소를 방문한 각 1명이, 상주에서는 30일 경기도 의정부시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양성 반응을 보였다.

경북도에서는 최근 1주일간 국내 336명(주간 일일평균 48.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5천453명이 자가 격리 중이다.

구민수 기자 msg@i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