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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신문) 대구 신규 확진자 52명, 40일 만에 최다…경북서도 22명 발생(종합)

유흥주점, 헬스장 등 '공통 감염고리'로 확산

 

 

대구시는 14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2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는 1만850명으로 집계됐다. 일일 신규 확진이 50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달 4일 65명 이후 40일만이다.

 

주소지별로 수성구 26명, 달서구 10명, 북구 6명, 동구 4명, 중구·달성군 각 2명, 서구·남구 각 1명이다.

 

신규 확진자 중 23명은 수성구 범어동 헬스장 관련이다.

 

이 헬스장에서는 지난 11일 회원 1명이 감염경로 불상으로 확진된 데 이어 12일에도 회원 2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 헬스장 누적 확진자는 26명이 됐다.

 

중구 소재 A, B 주점 관련으로도 2명씩 추가 확진됐다. 중구 동성로 클럽골목에 위치한 A주점에서 지난 6일 업주가 최초 확진된 데 이어 같은 건물 위층에 있는 또 다른 업소 종업원과 손님, A클럽 업주가 방문한 남구 소재 유흥주점 등으로 전파돼 누적 확진자 수는 39명이다. A주점 인근에 있는 B주점은 부산지역 확진자가 방문한 뒤 감염자가 잇달아 나와 누적 확진은 23명이다.

 

달서구 소재 주점 관련으로도 1명이 더 나와 관련 누계가 10명이 됐다. 달서구와 남구 일대 주점 10곳을 돌며 일한 여종업원이 확진된 데 이어 다른 종업원과 손님 등으로 확산했다.

 

수성구 소재 C중학교와 달서구 소재 D고등학교 관련으로 각각 2명, 3명이 늘었다. 이들 학교 누적 확진은 각각 10명, 9명이 됐다.

 

달성군 소재 자동차부품회사, 서구 소재 음식점 관련으로 각각 1명과 3명이 발생했다.

 

이밖에 7명은 서울, 경산, 대구 확진자의 접촉자들로 파악됐고 8명은 감염경로를 알 수 없어 방역당국이 역학조사 중이다.

 

같은 날 경북도에서는 22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북에서 20명대 확진자가 발생한 건 지난달 24일(29명) 이후 20일 만이다.

 

지역별로는 영천 10명, 포항 4명, 안동 3명, 경산 3명, 문경 1명, 칠곡 1명이다.

 

영천에서는 유럽에서 입국한 2명, 유증상으로 선별진료소를 방문한 1명, 13일 확진자(영천#110)의 접촉자 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포항에서는 9일 확진자(포항#701)의 접촉자 2명, 인천 확진자의 접촉자 1명, 부산 남구 일반주점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감염됐다.

 

안동에서는 대구시 수성구 실내체육시설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 2명과 경기 성남시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양성 반응을 보였다.

 

경산에서는 대구 동구 일반음식점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 1명, 대구 중구 단란주점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 1명, 대구 수성구 실내체육시설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확진됐다.

 

문경에서는 유럽에서 입국한 1명이, 칠곡에서는 대구 남구 유흥주점관련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감염됐다.

 

경북도에서는 최근 1주일간 국내 71명(주간 일일평균 10.1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1천965명이 자가격리 중이다.

 

구민수 기자 msg@i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