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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신문) 신규 확진자 대구 44명·경북 13명…"감염경로 미궁 10명"(종합)

코로나19 어제 602명 신규확진…나흘만에 다시 600명선 넘어

 

 

대구시는 9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4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는 1만326명으로 집계됐다.

 

주소지별로 수성구 13명, 달서구 9명, 북구 8명, 동구 7명, 서구·달성군 각 2명, 남구·중구·경기도 이천 각 1명이다.

 

달서구 소재 교회에서 확진자가 6명이 나왔다. 최근 교회 관계자 1명이 감염된 후 감염이 확산했다.

 

신규 확진자 중 6명은 유흥주점발 감염자로 확인됐다. 30대 후반 울산·구미 확진자 일행이 지난달 12일 북구 모 호텔 지하 유흥주점을 방문한 뒤 종업원, 손님 등으로 감염이 확산하고 있다.

 

5명은 수성구 들안길 소재 바(Bar) 관련이다. 지난달 31일 종업원 1명이 확진된 데 이어 직원, 손님, 동거가족 등으로 확산했다.

 

중구 소재 일반주점과 관련된 확진자도 1명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9명이 됐다.

 

대구경북 교인 모임 관련으로도 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북에서 열린 교역자 모임에 참석하고 돌아온 교인 1명이 확진된 뒤 n차 감염으로 이어져 관련 누계가 8명이 됐다.

 

또 수성구 만촌동 목욕탕 관련 확진자도 3명 늘어 누적 확진자는 12명이 됐다.

 

경산 소재 별장에서 만남을 가진 타로 동호회 모임, 중구 소재 백화점, 북구 소재 학교 관련 확진자도 1명씩 추가됐다.

 

이밖에 10명은 감염경로를 알 수 없어 방역당국이 역학조사 중이고 2명은 이들의 접촉자로 확인됐다. 나머지 6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들이다.

 

같은 날 경북도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3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경주 3명, 경산 3명, 성주 3명, 김천 2명, 구미 1명, 칠곡 1명 등이다.

 

경주에서는 7일 확진자(경주#413)의 접촉자 1명, 대구 달성군 확진자의 접촉자 1명, 지난달 30일 확진자(경주#399)의 접촉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산에서는 대구 북구 확진자의 접촉자 1명, 유증상으로 선별진료소를 방문한 1명, 대구 수성구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양성 반응을 보였다.

 

성주에서는 대구 서구 확진자의 접촉자 3명이, 구미에서는 유증상으로 선별진료소를 방문한 1명이, 칠곡에서는 지난달 28일 아시아에서 입국한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김천에서는 2일 확진자(김천#310)의 접촉자 1명과 지난달 21일 확진자(김천#260)의 접촉자 1명이 감염됐다.

 

경북도에서는 최근 1주일간 국내 64명(주간 일일평균 9.1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2천404명이 자가격리 중이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602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는 14만5천692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454명)보다 148명 늘면서 지난 5일(744명) 이후 나흘 만에 다시 600명 선을 넘었다. 600명대 확진자는 4일(695명) 이후 닷새 만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81명, 경기 155명, 인천 21명 등 수도권이 357명으로 59.30%를 차지했다.

 

대구경북을 제외한 다른 지역은 ▷부산 14 ▷광주 7 ▷대전 25 ▷울산 6 ▷세종 3 ▷강원 29 ▷충북 23 ▷충남 4 ▷전북 6 ▷전남 6 ▷경남 39 ▷제주 6명 등이다.

 

최근 코로나19 유행 상황을 보면 가족·지인모임, 직장, 학원, 유흥시설 등 다양한 일상 공간을 고리로 집단감염이 잇따르면서 일일 확진자 수가 400∼700명대를 오르내리고 있다.

 

지난 3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발표일 기준)는 일별로 681명→695명→744명→556명→485명→454명→602명이다. 이 기간 400명대가 2번, 500명대와 700명대가 각 1번, 600명대가 3번이다.

 

구민수 기자 msg@i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