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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일보) 전통·현대 어우러진 음악 무대…'무형유산 너나들이'

4∼11월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 국립무형유산원서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이종희)은 이번달부터 11월까지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21세기 무형유산 너나들이’ 공연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너나들이’는 서로 ‘너’, ‘나’ 하고 부르는 허물없는 사이를 의미하는 순우리말로, 어제와 오늘을 담은 21세기 무형유산을 ‘너’, ‘나’ 하며 친구처럼 즐기는 사이를 뜻한다.

공연은 전통과 현대를 절묘하게 엮어 다양한 구성과 음악적 시도를 하는 예술가들의 무대로, 올해는 8팀이 무대를 장식한다.

오는 28일 첫 무대에서는 소리꾼 김준수·유태평양, 한웅원 밴드가 출연해 KBS 2TV 음악예능 ‘불후의 명곡’에서 들려준 레퍼토리를 중심으로 국악과 재즈가 어우러진 무대를 선보인다.

다음 달 26일에는 사물놀이의 대부 김덕수 명인, 앙상블 시나위가 시나위 음악과 진화하는 전통음악을 들려준다.

6월 30일에는 황해도 지역 옛 음악을 원천으로 다양한음악적 창작을 시도하는 밴드 악단광칠의 무대가 마련되고, 7월 28일에는 자유롭고 새로운 한국적 현대음악을 들려주는 남자 3인조 그룹 상자루가 공연한다.

8월 25일에는 한국 전통악기 및 음악을 기반으로 장르의 경계를 허물며 즉흥성을 극대화하는 연주를 보여주는 그룹 블랙스트링이, 9월 29일에는 비브라포니스트이자 작곡가 마더바이브와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김현섭이 비브라폰과 피아노, 다양한국악기가 만나는 무대를 각각 선보인다.

10월 27일에는 국내 유일 국악아카펠라 그룹 토리스가 공연하고, 11월 24일에는전통음악 ‘편경’을 중심으로 우리 음악을 새롭게 해석한 임용주의 ‘굉’ 공연이 열린다.

공연은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며, 공연 7일 전부터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과 전화로 선착순 무료로 예약할 수 있다. 또 네이버TV에서 생중계된다.

백세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