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와 강원도가 26일 강원형 일자리(횡성 전기차 사업)의 정부 상생형 일자리 지정을 공식 선포했다.
이날 횡성군 우천단지 (주)디피코 공장에서 열린 전국 첫 중소기업 중심의 상생모델인 '강원형 일자리' 지정 선포식에 참석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횡성 전기차 사업에 대한 종합 패키지 지원을 공언했다. 국비 380억과 강원도비 740억 등 1,120억을 투입하고 법적·제도적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강원형 일자리는 정부와 지역의 노사민정이 함께 추진한 첫 상생형 모델”이라고 밝혔다. 축사에 나선 최문순 지사는 “자율주행차 및 드론택시 등 미래 신성장 산업을 집중·육성, 선점하겠다”고 밝혔다.
선포식에는 홍남기 경제부총리와 최문순 지사, 곽도영 도의회 의장, 문성현 경제사회노동위원장, 김정우 조달청장, 김용기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박진오 강원일보 사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광주형 일자리에 이어 제2호로 지정된 '강원형 일자리 사업'은 2030년까지 총 2,700여명의 고용 창출과 약 3조원의 생산유발 등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예상된다.
횡성=최기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