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최고 권위의 대중음악 시상식 '그래미 어워즈' 후보에도 올랐다.
그래미 어워즈를 주관하는 미국 레코딩 아카데미는 한국시간 2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내년 1월에 열릴 예정인 제63회 그래미 어워드 최종 후보를 공개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8월 발표한 디지털 싱글 'Dynamite'(다이너마이트)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BEST POP DUO/GROUP PERFORMANCE)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클래식이나 국악 분야가 아닌 대한민국 대중음악계 인물로서는 한국인 최초의 후보 지명이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As)와 '빌보드 뮤직 어워즈'(BBMAs)에 이어 그래미(Grammy)까지 한국 뮤지션 최초로 미국 3대 음악시상식에 후보로 이름을 올리는 역사를 쓰게 됐다.
성규환 부산닷컴 기자 bastion@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