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강릉 1.3℃
  • 서울 3.2℃
  • 인천 2.1℃
  • 흐림원주 3.7℃
  • 흐림수원 3.7℃
  • 청주 3.0℃
  • 대전 3.3℃
  • 포항 7.8℃
  • 대구 6.8℃
  • 전주 6.9℃
  • 울산 6.6℃
  • 창원 7.8℃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순천 6.7℃
  • 홍성(예) 3.6℃
  • 흐림제주 10.7℃
  • 흐림김해시 7.1℃
  • 흐림구미 5.8℃
기상청 제공
메뉴

(대전일보) 대전서 일가족 7명 코로나19 무더기 확진

확진자 사위 ETRI 연구원도 감염…대전지역 누적 확진자 377명

 

대전에서 중학생을 포함한 일가족 7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7일 대전시에 따르면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중구 오류동 거주 70대 남성(대전 370번)과 추석인 지난 1일 경북 예천에서 벌초한 뒤 함께 식사한 아들과 며느리, 딸, 사위, 손자 등 7명이 무더기 확진됐다. 이들은 차량 2대에 나눠 타고 이동했다.

사위인 371번 확진자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7 연구동 건물에서 근무하는 연구원으로, 재택근무를 하던 중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아내(대전 372번)도 확진됐다. 이 연구원은지난 5일 1시간 동안 7동 건물 내 연구실에 머무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전자통신연은 대응 매뉴얼에 따라 8일 7동을 폐쇄하고 소독 방역하는 한편, 해당 동 근무 전 직원(450여명)에 대해 재택근무를 시행키로 했다.

중구 태평동에 사는 370번 확진자의 아들(대전 374번)과 며느리(대전 375번), 손녀(대전 376번), 손자(대전 377번)도 확진됐다. 중학교 3학년 여학생인 376번은 지난 5일 등교한 것으로 조사됐다. 방역 당국은 이 여학생과 같은 반 학생 27명, 교직원 9명을 우선해 검사할 계획이다. 지역 누적 확진자는 377명으로 늘었다.

 

임용우 기자  wine@daejonilbo.com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