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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일보) 몸짓에 담아내는 젊음과 열정

춘천서 막올린 서울국제무용콩쿠르

 

젊고 유망한 무용수 발굴을 위한 '제17회 서울국제무용콩쿠르(이하 SIDC)'가 춘천에서 막을 올렸다.

춘천에서는 SIDC의 준결승 경기와 월드 갈라(WORLD GALA), 민족무용 페스티벌 등이 오는 19일까지 강원대 백령아트센터에서 펼쳐진다. 지난 14, 15일에 컨템포러리 무용 준결승 무대가 마련됐고, 16, 17일에는 발레 준결승 무대가 이어진다.

주최 측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예선 경기를 영상 심사로 대체한 데 이어 준결승과 결승 경연무대도 관객 참여를 제한하고 SIDC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로 진행하고 있다. 참가자 수는 지난해(515명)보다 38% 증가한 역대 최다 규모인 712명으로 대폭 증가했다.

18일 마련되는 '월드 갈라'는 SIDC의 역대 수상자인 한성우(아메리칸발레씨어터), 박선미(아메리칸발레씨어터 스튜디오 컴퍼니), 김민정(헝가리국립발레단)을 비롯해 2019년 SIDC 젊은안무가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한 배진호(한국예술종합학교 얼티밋 무용단)의 무대로 꾸며진다.

또 19일에 열리는 '민족무용 페스티벌'은 김승일 무용단, 송미숙 무용단의 무대와 함께 스페인의 플라멩코, 하와이의 훌라, 한국과 일본의 춘앵전 등 세계 전통춤의 정수를 만날 수 있다. 경연을 통해 선발된 무용수들은 미국 캘리포니아 예술학교 등 세계 유수의 무용기관 유학·연수와 병역특례 혜택도 주어진다. 허영일 SIDC 집행위원장은 “수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굳건히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차세대 무용수들을 존경하는 마음이 크다. 국내외 무용계의 활력으로 이바지하는 콩쿠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어지는 민족무용 준결승을 비롯해 각 부문 결승 무대, 시상식 등의 일정은 오는 21일부터 26일까지 서울 마포아트센터에서 진행된다.

오석기기자 sgtoh@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