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행복도시 세종시와 청주국제공항을 연결하는 도로가 생긴다.
1일 충북도에 따르면 행복청은 지난 5월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 추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6월 29일 '행복도시-청주국제공항 연결도로'를 '행정중심복합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 3차 변경계획'에 최종 확정 반영했다.
행복도시-청주국제공항 연결도로는 총연장 14.3km로 4차로(3.9km) 신설과 평면교차로 5개소를 입체화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 2120억원이 소요된다.
그동안 행복도시에서 청주국제공항을 가기 위해서는 오송역, 오송생명과학단지, 오창과학산업단지 구간을 통과해야 했다.
특히 많은 신호교차로와 왕복 2차로 좁은 도로를 이용해야 해서 통행시간이 많이 소요됐다.
하지만 이 연결도로가 완공되면 행복도시-청주국제공항간 4차선이 논스톱으로 연결된다.
40여분이 소요되던 이동시간도 20분이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남일석 충북도 균형건설국장은 "행복도시-청주국제공항 연결도로가 국가계획에 반영돼 청주공항이 행정도시인 세종시의 관문공항 역할을 할 수 있는 주춧돌이 마련됐을 뿐만 아니라 인근지역인 대전·충남 지역의 청주국제공항 이용자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등 청주국제공항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행복도시-청주국제공항 연결도로가 빠른 시일 내 착수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진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