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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신문) 마산해양신도시 개발방향, 내주 윤곽

창원시의회 시정연구원 행정감사
이천수 의원, 연구용역 진행상황 질의
코로나로 지연… 허 시장에 보고 예정

창원시정연구원이 수행 중인 마산해양신도시 개발방향에 대한 윤곽이 곧 나올 것으로 보인다. 11일 열린 제95회 창원시의회 정례회 시정연구원 행정사무감사에서 기획행정위원회 위원들이 마산해양신도시 개발방향 등에 대해 질의했다.

 

이천수(통합당, 구산·진동·진북·진전면) 의원은 “마산해양신도시 개발방향 수립 연구가 시정연구원에서 진행 중으로 6월에 마무리되는 것으로 안다”며 “해양신도시에 연구 용역의 진행상황이 어느 정도 되는지”에 대해 물었다. 이어 이 의원은 “오랜기간 사업 추진이 지연되면서 시민들의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다”며 “이번 만큼은 연구결과를 잘 도출해 모두가 공감할 수 있도록 끝까지 마무리를 잘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시정연구원 관계자는 “올해 초에 용역을 마무리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사태로 인해 의견수렴 등의 절차를 거치지 못해 지연됐다”며 “내주 중에 시장에 보고를 할 예정에 있다. 민간사업을 위한 부지가 46% 정도 되는데 이곳이 관건이다. 관광, 레저, 스포츠, IT 등 여러 분야에 경험이 많은 큰 기업들이 참여해 고용 창출은 물론 테마가 조성될 수 있는 사업이 추진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소통하는 스마트한(Smart) 공간, 감동을 주는 자연의(Natural) 공간, 공감하는 지속가능한(Sustainable) 공간 등 크게 3개 구역으로 구분한 추진 전략으로 소통존, 감동존, 공감존으로 구분하며 마산해양신도시에 스마트기술 기반 글로벌 감성 허브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현대미술관 남부관 유치 지역에는 공공테마로 시설을 유치하려고 하는데, 남부관 유치를 위해서는 치열하게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창원 특례시와 관련한 질의도 이어졌다.

 

손태화(통합당, 양덕1,2동·합성2·구암1,2·봉암동) 의원은 지난 5월에 실시한 ‘창원 통합10년의 평가와 도약을 위한 대토론회’ 자료를 제시하면서 “통합 10년을 평가하면서 문서의 데이터는 2014년까지만 나와 있다”며 “통합으로 인한 사무와 재정지원과 관련해 교부세, 보조금 등이 어떻게 진행됐는지 내용이 빠져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례시를 추진함에 있어 어떤 내용 등을 요구할지 등을 논의해야 하는데 자료가 부실하다. 추가적인 보완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창원시설공단에 대한 질책도 이어졌다. 손 의원은 창원종합운동장 내 식당 임대에 대해 허술한 행정에 대해 질타했다. 손 의원은 “식당 영업을 하기 위해 임대를 위한 계약을 맺으려면 입찰을 통해 낙찰금액을 전액 지불해야 되는 것 아니냐”며 “1억2000만원의 낙찰 금액 중 일부인 1200만원만 정산했는데, 이 식당의 계약이 어떻게 이뤄지고 영업을 하고 있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질타했다.

 

이에 시설공단 관계자는 “수차례 독촉 공문을 발송하는 등 행정적으로 후속조치를 취하고 있다. 문제점이 있다면 내부감사 등을 의뢰하고 절차상 문제가 있다면 책임을 물을 것이다”며 “6월 말까지 공증을 통해 정산을 약속한 상황이기 때문에 지켜보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민영 기자 mylee77@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