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을 지낸 강효상 전 미래통합당 국회의원이 한국고용복지연금연구원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9일 고용복지연금연구원은 "20대 국회에서 환경노동위원회에 몸담았던 강 전 의원을 지난 5일 신임 이사장으로 초빙했다"고 밝혔다. 고용복지연금연구원은 2014년 설립된 고용노동부 등록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노동자 권익 향상을 위한 조사·연구와 관련 정책 건의 및 지원, 제도 분석 등을 한다.
강 신임 이사장은 "국회 환노위원 경험을 되살려 기본소득제 도입의 적정성 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 한국 경제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경제·복지·노동 전문가들의 연구를 지원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강 이사장은 안동에서 태어나 대구에서 성장, 대봉초·대구중·대건고를 졸업한 지역 출신 인사이다. 조선일보 편집국장, TV조선 보도본부장, 조선비즈 대표를 역임한 언론인 출신으로 20대 국회에서 비례대표 국회의원으로 활동했다. 2018년부터 올해 1월까지 당의 대구 달서병 당협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홍준표 기자 pyoya@i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