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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보) 제2공항 비공개 토론회 자료 공개

첫 토론회 브리핑 생략...제2공항 특위서 문제 제기
특위, 7일 오후 2차 토론회...보도자료 제공 합의

 

제주지역 최대 현안 중 하나인 제2공항 문제에 대한 도민의견 수렴 절차가 지난달부터 본격 시작됐지만 당초 합의와 달리 비공개 토론회 진행상황에 대한 내용들이 공개되지 않아 오해의 소지를 낳고 있다.

이런 가운데 2차 비공개 토론회부터 언론에 보도(브리핑)자료가 제공될 예정이어서 그 내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6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에 따르면 제2공항 갈등해소 특별위원회(위원장 박원철, 더불어민주당·제주시 한림읍)와 제주도 공동주관으로 제2공항 관련 쟁점 해소를 위한 두 번째 비공개 토론회가 7일 오후 서울에서 개최된다.

앞서 지난달 23일 첫 번째 비공개 토론회가 개최됐지만 토론회 사회를 맡고 있는 ㈔한국갈등학회측이 토론회 결과에 대한 브리핑을 생략했다. 이후 제2공항 특위에서 도민의 알권리 차원에서 참석자와 논의 주제 등 기본적인 사항에 대해 도민사회에 요청하도록 학회측에 요청했다.

이에 특위와 도, 학회가 2차 비공개 토론회 이후부터 보도자료를 제공하는 것으로 합의했다.

3회에 걸쳐 진행되는 비공개 토론회에서는 그동안 제2공항 문제에서 쟁점이 됐던 제주관광 수요와 제주공항 수용력, ADPI(파리공항공단 엔지니어링) 보고서, 입지선정 타당성 등을 놓고 논의가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토론회 패널로는 국토교통부와 제2공항 반대측(비상도민회의)에서 각각 3명씩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고, 제2공항 특위와 제주도 담당부서에서 토론회를 참관하고 있다.

도의회 관계자는 “2차 비공개 토론회 이후 합의된 내용을 정리해 보도자료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공개 범위는 국토부와 반대측 패널과 제주도, 특위, 사회자 등이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모두가 합의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마지막 비공개 토론회는 오는 28일 제주에서 개최하는 것으로 예정됐고, 이후 공개토론회 일정과 방법 등을 합동 브리핑을 통해 발표할 계획이다.

김승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