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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신문) 코로나 여파에 경북 울진 왕피천 케이블카 개장 7월로

프랑스 운영사 왕래 어려워 개장 3달 연기
남은 기간 동안 편의시설 등 부대 공사 진행

 

경북 울진군의 명물로 부상할 '울진 왕피천 케이블카' 개장이 당초 계획보다 약 3개월 늦어진다.

 

울진군에 따르면 지난 18일 개장 예정이었던 울진 왕피천 케이블카 개장을 오는 7월 1일로 연기하기로 했다.

 

왕피천 케이블카는 프랑스 포마사가 일부 설비의 건설 및 운영에 대한 기술 이전을 하기로 돼있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 등 국가 방역 시책이 실행되면서 포마사의 인력 및 설비가 출입 금지돼 공사기간 지연이 불가피해졌다.

 

왕피천 케이블카는 군비 152억원을 투입해 엑스포공원과 해맞이공원을 잇는 총연장 715m, 최대높이 55m 규모의 관광 설비이다.

 

지난 2018년 4월 착공해 중간지주 2곳, 가이드지주 2곳, 상·하부 정류장 등은 국내 기술력으로 설치되며 프랑스 포마사에서는 일반 캐빈 10대, 투명바닥 크리스탈 캐빈 5대를 설치한다.

 

울진군은 개장 시기가 늦춰짐에 따라 현재 관광객을 위한 편의시설 확충, 통합운영시스템구축, 광장 조성, 진입로 및 주차장 설치 등 부대 공사를 먼저 추진하기로 했다.

 

김종열 울진군 관광문화과장은 "공사 기간이 늘어난만큼 새로운 편의시설 확충과 준비에 더욱 신경을 쏟겠다"며 "왕피천 케이블카는 동해바다와 함께 회귀하는 연어의 모습을 동시에 조망할 수 있고 특히 엑스포공원, 망양정 등 다양한 볼거리로 나들이객들에게 오감을 자극하는 마음의 안식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