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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일보) `공천 전쟁' 주말 분수령 경선 표심 잡기 대혈투

 


 
민주당
춘천갑 육동한·허영
춘·철·화·양을 전성·정만호
속·인·고·양 박상진·이동기·최상용

통합당
홍·횡·영·평 유상범·홍병천


4·15 총선을 33일 앞둔 여야의 `공천 전쟁'이 이번 주말 분수령을 맞는다. 경선을 앞둔 여당 주자들은 막판 표심 잡기에 나섰고, 야당 주자들은 속속 본선 채비에 들어갔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춘천갑과 춘천-철원-화천-양구을 선거구 경선을 실시한다. 남은 일정을 고려하면 사실상 이번 주말이 여론확산 및 표심 공략의 `골든 타임'인 셈이다.

코로나19 여파에도 춘천갑 선거구 열기는 이미 뜨겁다. 갑 선거구에서 일전을 벌이는 육동한 전 강원연구원장과 허영 도당위원장은 보름 전만 해도 친분을 과시했지만 이제 서로 견제하는 모습이다. 육 전 원장은 경력을 내세우며 표심 공략에 나섰고, 허 위원장은 탄탄한 당 기반을 디딤돌 삼아 표 확장에 집중하고 있다.

춘천-철원-화천-양구을 선거구도 후끈 달아올랐다. 새롭게 편입된 춘천 6개 읍·면·동 쟁탈전이 치열하다. 경선 주자인 전성 변호사와 정만호 전 경제부지사는 춘천 북부지역 번화가에서 거리 인사를 펼치고 정책·공약을 내놓고 있다.

속초-인제-고성-양양에서는 경선 대상인 박상진·이동기·최상용 예비후보가 경선 자격을 놓고 공방을 벌이고 있다. 동해-태백-삼척-정선은 12일 김명기 예비후보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재경선이 불발됐다. 남은 주자는 김동완 전 서울중앙지검 부이사관 1명뿐이다.

미래통합당 주자들은 본선 체제로 전환했다. 일찌감치 공천을 확정 지은 김진태(춘천갑), 이철규(동해-태백-삼척-정선), 이양수(속초-인제-고성-양양) 국회의원을 비롯해 원주갑 공천을 받은 박정하 전 청와대 춘추관장, 춘천-철원-화천-양구을 후보인 한기호 전 국회의원도 캠프를 정비,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그러나 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홍천-횡성-영월-평창 후보자를 유상범 전 창원지검 검사장과 홍병천 전 농협중앙회 감사위원장 등 2명 중 경선으로 가리기로 했다. 탈락한 박선규 전 영월군수는 재심을 청구할 계획이다.

원선영기자 haru@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