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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일보) 막힌 속 뻥 뚫어준 한국 4대 천왕(봉준호ㆍ손흥민ㆍBTSㆍ페이커)

아카데미 4관왕 봉준호
EPL 대활약 손흥민
세계 음악시장 지배 BTS
`게임계 호날두' 페이커
외신이 뽑은 한국 4대 천왕

 

“답답한 세상, 그대들이 있어 잠시나마 시원함을 느낍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어려운 지역경제는 더욱 위축되고 있고 총선을 앞둔 정치권의 혼란 속에서 영화 `기생충'의 아카데미 4관왕 소식은 마치 `가뭄의 단비'처럼 국민의 마음을 시원하게 하기에 충분했다.

외국 언론들은 `기생충'의 감독 봉준호를 비롯해 영국 프리미어 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춘천 출신 손흥민, 세계 음악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BTS(방탄소년단), 세계 최고의 프로게이머 페이커(T1)를 `한국의 5대 국보'(시나닷컴), `대한민국 4대 엘리트'(ESPN)으로 칭하며 자부심을 높여주고 있다.

봉준호(51) 영화감독은 아카데미상 최고의 영예인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 각본상, 국제영화상을 수상하며 하나의 영화로 아카데미상을 가장 많이 받은 영화인이라는 타이틀까지 얻었다. 또 대한민국의 새벽을 책임지고 있는 춘천 출신 손세이셔널 손흥민(28·토트넘)은 최근 4게임 연속골(시즌 14호)로 팀을 FA 16강에 올려 놓으며 시즌 최다골(21골)에도 도전하고 있다.

K팝을 들고 전 세계 음악시장의 중심인 미국을 점령한 BTS는 오는 21일 4번째 정규 앨범 `맵 오브 더 소울:7' 발매를 앞두고 선보인 `블랙스완'으로 전 세계적인 인기를 유지하고 있고, 페이커(이상혁·25)는 e스포츠 사상 최대 시장 규모를 자랑하는 롤(LoL)이라고 불리는 리그오브레전드의 역대 최고 프로게이머로, 게임계의 호날두 또는 메시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 네이버 모바일 강원일보 뉴스에는 “세계로 쭉쭉 뻗어 나가 주세요. 자랑스럽습니다”, “백범 김구 선생의 꿈, 문화강국은 이렇게 실현됐다”, “요즘 뒤숭숭해서 난리인데 좋은 소식 감사합니다” 등의 댓글들이 잇따랐다.

오석기기자 sgto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