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평화의 도시 안착…강원·한반도에 새로운 영감 선사"
‘2022 노벨평화상 수상자 월드서밋 강원’ 개회식과 그랜드 패널 세션에 이어 열린 환영 만찬은 노벨평화상 월드서밋 개최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로 마련됐다. 12일 평창 알펜시아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환영 만찬에서 참석자들은 한반도와 전 세계의 평화를 위해 함께 힘을 모을 것을 다짐했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우리는 세계 평화와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이 곳에 모였다. 우리는 함께 할 때 더 강해짐을 믿고 있다. 우리 마음이 하나가 되기를 기대하며, 이곳에 머무는 동안 강원도와 평창의 아름다움을 마음껏 느끼시길 바란다”고 환영했다. 예카테리나 자글라디나 노벨평화상 월드서밋 사무총장은 “우리가 노벨평화상 수상자 월드서밋을 개최하는 것은 불가능해 보이는 평화를 지구에서 실현하기 위해서다. 수상자들의 성공에 대한 이야기뿐 아니라 평화를 구축하는 데 어려움을 다 함께 듣고, 두려움을 넘어 평화를 추구할 방법을 모색하자”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수상자들이 걸어 온 치열한 삶에 박수를 보내며 연대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를 되새겼다. 박진오 강원일보 사장은 “강원도는 북한과 맞닿은 접경지역이자 전 세계 유일의 분단도(道)다. 그만큼 평화에 대한 큰 열망을 갖고 있다.
- 이현정·조상원 기자
- 2022-12-13 09: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