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가 창원 강소연구개발특구(불모산지구) 추가 지정을 위한 본격적인 행정절차에 나선다. 시는 이 사업의 진행을 위해 창원시 성산구 불모산동 일원 13만8513㎡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위한 주민공람(3~31일)과 오는 19일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사업지구는 2019년 8월 창원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 시 배후공간으로 제시됐다. 시는 지난해 8월 국토교통부와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위한 사전협의를 완료했으며, 지난해 10월 부동산 투기와 난개발 방지를 위해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을 지정했다. 시는 올해 개발제한구역 해제와 강소특구 확대를 위한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변경) 및 개발계획 수립 절차를 추진한다. 개발제한구역 해제 시에는 환경영향평가법 규정에 따라 계획부지 및 주변지역의 환경영향을 예측·평가하고, 이에 대한 저감대책을 강구하기 위해 전략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하도록 돼 있다. 대기, 수질, 토지, 자연생태, 생활, 사회·경제·환경분야에서 도출된 환경영향에 대한 저감대책 이행 및 평가서를 작성하게 되며 시는 이를 토대로 친환경적인 개발계획을 수립한다. 특히 시는 코로나19 유행으로 주민공람 장소를 창원시청 도시계획과, 산업혁신과
경남 최초로 창원시 의창구 팔룡동에 건립된 창업지원주택이 2월 초부터 입주를 시작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지난 19일 오후 창업지원주택을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이사하고 있는 청년 입주자를 만나 얘기를 나눴다. 창원 반계 창업지원주택은 창원시와 LH가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해 국토교통부 주관 ‘청년창업지원주택 시범사업’에 선정, 2019년 2월 착공해 지난 1월 준공했다.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청년 창업인들의 안정적인 주거공간과 창업공간 지원을 위해 공급하는 아파트로 15층 2개동 316호 규모에 전용면적 25㎡ 208호, 44㎡ 108호로 조성했다. 시세보다 낮은 임대료로 제공된다. 주변에 전문 메이커 스페이스 등 다양한 창업지원 기관과 시설·서비스가 결합한 ‘창업인 맞춤형 주택’으로, 창업 활동과 주거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도록 주거·사무 복합형으로 특화 설계했다. 25㎡ 모델은 집에서도 업무를 볼 수 있도록 책상과 책꽂이 선반이 빌트인 돼 있다. 아파트 내에는 원스톱 창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창업지원시설도 계획돼 있다. 창업지원시설은 주택 101동 1층과 2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창업지원센터, 창원마이스터센터, IR 미디어룸, 벤처투자
경남도가 추진하고 있는 ‘동남권 메가시티’의 밑그림이 나왔다. 도는 29일 부산·울산·경남연구원이 공동으로 연구 중인 ‘동남권 발전계획 수립’ 연구용역 제2차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부울경 3개 시·도 연구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비대면 화상회의로 진행된 이번 중간보고회는 ‘동남권 메가시티’ 실현을 위해 동남권 지자체가 공동으로 협력할 대형프로젝트에 대해, 지난해 9월 1차 중간보고회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해 구체화한 결과를 중점 논의했다. 동남권 메가시티는 부산, 울산, 경남의 대도시권과 경남의 서부권, 남해안권, 전남과 연결된 남중권 등 주변 광역권을 생활권과 경제권 단위로 연결해 유연한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을 기본구상으로 했다. 또 부울경 공동연구진은 1시간 내 일일생활권을 가능하게 하는 광역 대중교통망 확충을 기반으로 동남권을 생활공동체, 경제공동체, 문화공동체로 묶어가야 한다는 연구결과를 내놨다. ◇생활 공동체 분야= 1시간 내 일일생활권을 위해 경남과 부산을 연결하는 부전-마산간 광역철도 조기도입, 부산과 양산을 연결하는 양산선(부산 노포∼경남 양산), 동해남부선(부산 일광∼울산 태화강), 하단∼녹산 진해 연장 등 부울경 대도시권 광역철도망의 지속적인
조선시대 향교 건축물인 ‘산청 단성향교 명륜당’과 ‘밀양향교 대성전 및 명륜당’이 각각 보물 제2093호, 2094호, 2095호로 지정됐다. ‘산청 단성향교 명륜당’은 정면 5칸, 측면 2칸, 공(工)자형 맞배지붕 양식의 건축물로 누(樓), 강당(講堂), 문(門)이 통합된 독특한 건축 형식을 가지고 있다. 홍살문을 지나 외삼문(外三門)과 내삼문(內三門) 사이 위치해 대성전(大成殿)과 함께 일직선으로 배치돼, 전형적인 향교배치 형식중 하나인 ‘전학후묘(前學後廟)’를 따르고 있어 건축·문화재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밀양향교 대성전’은 전퇴가 없는 정면 3칸, 측면 2칸 규모의 맞배지붕 양식으로 다양한 형태의 보아지와 첨차가 사용된 건축물이다. 5성(五聖), 송조 2현(宋朝 二賢), 우리나라 18현(十八賢)의 위패를 봉안하고 있다. ‘밀양향교 명륜당’은 정면 5칸, 측면 2칸의 맞배지붕 양식으로 조선시대 전형적인 중당협실형 구조를 갖췄다. 소박하면서도 예스러운 모습을 간직하고 있어 당대 선비정신을 잘 보여주는 것이 특징으로, 대성전과 함께 조선중기 향교의 건축 형식·구조 및 건축 기법을 잘 보여줘 건축사적·문화재적 가치가 매우 큰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류명현
허성무 창원시장이 16일 열린 창원시의회 정례회 4차 본회의에서 마산회원구 서마산IC 진출입로 개선 사업에 대해 전액 국비로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손태화 의원이 최근 5분 자유발언에서 언급한 서마산IC 진출입로 선형개선 사업에 대해 질의하자 허 시장은 “한국도로공사가 설계를 잘못하고 시공했으며, 창원시민들이 수십년간 위험과 불편을 감내하고 있다”며 “한국도로공사가 엄청난 책임감을 느껴야함에도 불구하고 심지어 비용에 대해 시에 일부 분담을 언급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고 잘라 말했다. 이날 창원시의회는 제100회 창원시의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열고 5명의 의원이 시정질문을 했다. ◇노인교통사고 대책 등 질의= 박성원 의원은 노인교통사고 예방대책과 마산합포구 지역에 내년도 준공영제 시행 시 주민불편 해소를 위한 마을버스 신설에 관한 건의, 문신탄생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현황 등에 대해 질의했다. 특히 마산합포구에는 노인인구가 상대적으로 많다며 자산동 등 고지대 노인들을 위한 마을버스 신설과 3·15 등 역사적 상징성을 부여한 버스번호 부여를 제안했다. ◇마산박물관 유물 수장고 승격 검토= 박선애 의원은 창원시 문화재 보존과 활용의 시급성 인식
창원시가 올해 초 특정 지역, 특정 아파트를 중심으로 가격이 급상승하는 현상을 넘어 창원시 전역으로 부동산 시장이 과열되고 있는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창원형 부동산 종합대책을 6일 발표했다.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창원시의 종합주택 매매가격지수를 보면 11월 변동률은 의창구 2.06%, 성산구 2.94%, 마산합포구 0.03%, 마산회원구 0.32%, 진해구 0.31%로 의창구와 성산구의 가격지수가 큰 폭으로 상승한 것을 볼 수 있으며, 이런 현상은 올해 6월부터 이어오고 있다. 특히 창원시 일부 아파트의 경우 평균가격이 3.3㎡(평)당 2500만원을 넘은 곳이 있으며, 실제 의창구 대단위 신규아파트인 유니시티의 경우 실제 2020년 11월 25일 115.5㎡(35평)이 8억9900만원으로 거래되는 등 부동산 시장이 과열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 같은 현상에 대해 창원시는 저금리 기조 및 통화량 증가, 투기세력의 지역 유입으로 인한 특정 아파트 가격 상승, 부동산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심리로 인한 추격매수로 보고 창원형 부동산 종합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투기세력에 대한 강력한 규제= 부동산 시장 지도·점검반을 운영해 교란세력에 대해 집중 단속을 실
경남도내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7명이 추가로 발생하는 등 지역감염이 확산되고 있다. 경남도는 19일 오후 5시 현재 창원과 하동지역을 중심으로 27명이 추가로 발생했으며 지역별로는 창원시 17명과 하동군 7명, 진주시 3명이라고 밝혔다. 지역 내 감염 확산에 따라 창원시와 하동군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협의를 거쳐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격상한다고 밝혔다. 하동군은 오늘(19일)부터 별도 해제 시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격상한다. 창원시도 20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1.5단계로 강화된다. ◇하동·진주= 경남 419·424·425·427번 등 4명의 확진자는 하동군 중학교 관련이다. 경남 419번 확진자는 396번이 재학 중인 중학교 학생으로 다른 학년 학생이다. 경남 427번 확진자는 402번이 재학 중인 학교의 같은 반 학생이다. 경남 424~425번 확진자는 진주시 거주자로 하동군 중학교 교사(경남 397번)의 접촉자다. 424번 확진자는 진주시 평거동에 위치한 ‘산해들’ 식당 근무자로 397번과 지난 15일 접촉, 16일까지 근무했다. 경남 425번 확진자는 지난 15일 진주시 문산읍에 있는 ‘땀사우나’를 이용하면서 397번과 접촉한
17일 오후 6시 대비 경남도내에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3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13명 모두 지역감염 사례로 창원시 5명과 하동군 8명이다. 특히 하동군에서 8명(경남 402~409번)의 확진자가 발생해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하동군은 17일 한 중학교에서 경남 396번(학생)과 397번(교사) 환자가 발생한 이후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검사를 진행했으며, 같은 학교에서 학생 4명(경남 406~409번)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경남 396번이 다니는 학원 두 곳에서 교사 1명(경남 403번)과 교사 2명(경남 404~405번)이 각각 확진됐다. 하동군의 또다른 중학교의 학생 1명(경남 402번)도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도는 하동군의 감염 추이를 심각하게 보고 있으며 대규모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창원시에는 5명(경남 398~401번, 410번)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경남 398번 환자는 17일 확진된 창원시 경남 395번 초등학생의 동생이다. 395번의 부모는 검사결과 음성으로 확인됐다. 398번은 창원시 진해구 한 초등학교 병설유치원에 다니고 있으며 원아와 학원 접촉자를 대상으로 검사가 진행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