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0시 56분쯤 대구 달서구 월암동 4층짜리 라벨인쇄 공장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화재 직후 '대응 1단계'를 발령했고, 오전 1시 53분쯤 불길이 인근 공장까지 번질 기미를 보이자 '대응 2단계'로 격상했다. 차량 110대와 328명의 인원이 투입돼 진화작업에 나섰다. 큰 불은 오전 4시 18분쯤 잡혔고, 현재 잔불을 진화 중이다. 이 불로 공장에 있던 공장 직원 4명이 대피했고 이중 3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불길을 잡는 도중 소방대원 2명이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한편 화재가 난 건물이 위치한 성서공단 일대를 포함해 대구지역 곳곳에 분진이 날려 시민들이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성서공단 인근 아파트에 거주하는 한 시민은 "출근 길에 먼지 같은 게 날려 처음엔 눈인줄 알았다가 자세히 보니 분진이었다. 아이를 키우고 있어 걱정이 된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10㎞ 가까이 떨어진 남구나 수성구 등지에서도 차량이 분진으로 뒤덮였다는 제보가 이어지고 있다.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이번 화재로 인해 대구 전역에 분진이 예상된다. 안전에 유의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소방당국과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
안동시는 '달빛이 들려주는 안동의 문화재 이야기'를 테마로 한 '안동문화재야행(월영야행)'을 오는 7월 28일부터 31일까지 안동댐 월영교 일대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달빛을 따라 월영교 일대를 거닐며, 안동의 문화재 이야기를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탐방할 수 있도록 꾸려졌다. 각 문화재 거점마다 센서 스피커를 설치해 해당 문화재의 기능을 단막극 형태의 이야기 음원으로 직접 들으면서 걸을 수 있는 문화재 이야기길을 조성했다. 또한 행사기간 동안 국보 제16호 '안동법흥사지 7층 전탑', 보물 제182호 '임청각', 보물 제305호 '안동석빙고' 등 다양한 종류의 문화재와 시설을 야간 개방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개목나루 무대에서 하회별신굿탈놀이 등 16개 프로그램의 야간 공연을 마련해 눈과 귀가 즐거운 볼거리를 선보일 계획이다.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한 대비책으로 8夜 (야경(夜景), 야로(夜路), 야화(夜畵), 야설(夜設), 야사(夜史), 야식(夜食), 야시(夜市), 야숙(夜宿)) 프로그램을 워킹스루(Walking-thru)∙비대면 형식으로 만나볼 수 있다. 자세한 일정, 장소별 프로그램 내용은 안동월영야행 홈페이지( www.adnighttrip
정부가 21일부터 적용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과 관련 사적모임 제한을 6인에서 8인으로 확대한다.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는 사적 모임 6인, 다중시설 이용 시간 오후 11시 제한이다. 다중시설 이용 시간 제한은 손대지 않고 사적 모임 인원만 2인 늘리기로 한 것이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18일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2주간 사회적 거리두기를 새롭게 조정해야 하는 시점이지만, 오미크론 대유행과 의료대응 체계 부담, 유행 정점 예측의 불확실성을 고려할 때 대폭 완화는 우려가 크다"며 이같이 말했다. 권 1차장은 "오늘도 신규 확진자수는 40만명을 넘었고, 사망자 수도 301명이었다"며 "확진자 증가에 따라 위중증 환자도 증가하고 있고 의료체계 부담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전국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66.5%이지만, 빠르게 늘고 있고 지역적으로는 가동률이 90%에 이르러 포화상태인 곳도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17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0만명대로 급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62만1천328명 늘어 누적 825만59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방역당국이 지난 14일부터 병원·의원에서 받은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결과가 '양성'인 사람도 PCR(유전자 증폭) 검사 없이 바로 코로나19 확진자로 분류하면서, 최근 신규 확진자 수가 대폭 증가한 상황이다. 또한 전날 누락된 확진 신고 건수가 이날 집계에 포함되면서 증가세가 더해졌다. 당국은 시스템 오류로 인해 전날 0시 기준으로 발표된 확진자 통계에 주소지를 입력하지 않았거나 잘못 입력한 의료기관이 신고한 확진자 수치가 누락됐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오후 9시 기준 지자체 중간 집계 확진자 수는 총 44만1천423명이었으나, 질병관리청이 전날 0시 기준으로 발표한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40만711명으로 오히려 4만여명 적었다. 사망자 수도 대폭 증가했다.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사람은 429명으로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400명대를 기록했다. 직전일(164명)보다는 265명 급증했다. 누적 사망자는 1만1천481명, 누적 치명률은 0.14%다. 위중증 환자는 1천1
대구광역시가 주최하는 비대면 온라인패션쇼 '2021디지털패션문화페스티벌'이 오는 12월 6일에서 12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된다. 온라인 패션문화축제인 디지털패션문화페스티벌은 더 많은 사람들이 즐기고 구매할 수 있도록 작년에 이어서 올해도 온라인으로 막을 연다. 패션쇼, 전시회, 공연 등 다양한 구성과 연출을 선보일 예정이다. 주요행사로는 12월 6일부터 11일까지 오후 7시부터 대구지역 디자이너 6인의 여섯가지 브랜드 패션쇼가 펼쳐진다. 일자별 순서로 상민, 메종드이네스, 코햄체, 아임홍, 프롬스무스, 앙디올 브랜드가 준비돼 있다. 유명 인플루언서와 함께 네이버 쇼핑라이브로 바로 구매하는 이벤트도 마련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대구예술가들이 패션쇼에 참여한 디자이너브랜드 제품을 직접 착용하고 진행하는 패션, 공연 콜라보 콘서트도 예고돼 궁금증을 더한다. 2021디지털패션문화페스티벌은 공식 유튜브 온라인 채널 디파컬(www.difacul.com)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네이버 쇼핑라이브로 직접 구매도 가능하다. 한편 우리나라 지자체에서 진행하고 있는 모든 축제의 상세한 내용과 비대면 유튜브 영상은 카카오톡에 있는 '카카오뷰' 또는 '채널'에 들어가서 '팔도축제
경북 포항시가 오는 20일~21일 양일간 영일대해수욕장 일원에서 '2021 포항국제불빛축제'를 개최한다. 개막식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들은 오는 10일 오후 2시부터 포항문화재단 및 포항시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접수하면 된다. 올해 개막식 행사는 위드 코로나 1단계 지침에 따라 사전예약을 통해 입장이 가능하다. 2차 백신 접종을 완료한 499명의 시민을 초청하고 당일 현장 사전접수 확인부스를 통해 발열체크 및 방역지침 확인 후 입장할 계획이다. 미리 접수를 하지 않은 시민도 드론불꽃쇼, 미니희망불꽃쇼, 루미 나이트형식으로 조성된 14개의 불빛테마존, 농·수산물과 수공예품을 판매하는 불빛마켓 등을 영일대 해수욕장 일원에서 감상할 수 있다. 개막식은 20일 오후 6시 공식 행사를 시작으로 '희망과 치유'의 메시지를 담은 '드론불꽃쇼'(10분)와 '미니희망불꽃쇼'(10분) 등이 펼쳐진다. 온라인으로 메타버스(메타버스 포항)와 유튜브(포항국제불빛축제)를 통해서도 자유롭게 축제를 즐길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기존 국제불꽃쇼 대신 '나에게 ON 빛! 포항에서 희망의 빛을 띄우다!'를 주제로 일상회복의 시작을 알리는 희망을 담아 진행한다."며 많은 관심과 참
영천문화예술제가 오는 11월 1일부터 17일까지 온, 오프라인으로 진행한다. 영천문화예술제는 영천의 전통문화 계승과 예술창작 활동의 진흥에 기여하는 융합행사로서 지역문화예술인들의 발전과 단결, 지역문화브랜드 확립뿐 아니라 시민들의 화합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자 매년 개최되는 예술제이다. 주요행사로는 전시행사, 공연행사, 경연행사로 나눠진다. 전시행사는 11월 1일부터 시민회관에서 생활문화예술단체의 수석전, 분재전, 야생화전이 6일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한국문협회원들의 시화전과 미협회원들의 그림전은 8일에서 10일 사이에 열린다. 기타 단체의 사진전, 서예전, 보타니컬아트전, 민화전도 16일까지 순차적으로 열릴 계획이다. 공연행사로는 15일 오후2시 시민회관 스타홀 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영천문화원이 주관하는 풍물공연, 시조창, 대금, 민요, 시낭송, 국악공연, 가요공연 등 다양한 공연이 준비되어있다. 경연행사로는 17일 왕평가요제가 예술제무대에서 열리며 문인협회의 백일장 대회도 있다. 공연이나 가요제는 사전 접수 후 추첨을 통해 당첨된 사람들에 한해 현장 관람이 가능하다. 한편 우리나라 지자체에서 진행하고 있는 모든 축제의 상세한 내용과 비대면 유튜브
경북 경산시의 대표 축제인 '경산갓바위소원성취축제'가 오는 10월 16일부터 17일까지 비대면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갓바위소원성취의 매개체인 '갓바위'라고 부르는 경산 팔공산 관봉 석조여래좌상은 경산시 와촌면 대한리 산44번지 팔공산의 남쪽 봉우리 관봉정상에 자리잡고 있다. 통일신라시대의 석불좌상으로 높이는 5.3m에 이른다. 관봉이 우리말로 갓바위이므로 흔히 갓바위 부처님이라고 부르며 또 머리에 마치 갓같은 판석이 올려져 있어서 갓바위라고도 부른다. 갓바위 부처는 8-9세기경에 만들어진 불상으로 1965. 9. 1 보물 제431호로 지정된 우리나라 문화유산이다. 평생 한 가지 소원은 꼭 이루어준다는 염험 많은 부처로 알려져 있어 연250만명의 관광객과 기도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매년 가을 단풍으로 곱게 물들어가는 팔공산 자락에서 대학 수능시험 합격과 소원 성취를 기원하는 소원기원제와 법회, 다채로운 민속놀이와 산사음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갓바위 축제를 개최해오고 있다. 소원을 성취한 영험담이 회자되고 있는 전국 최고의 기도 도량 축제이기도 하다. 주요 행사 내용은 10월 16일(토)에는 축하공연, 가수 박서진과 랜선관객이 참여하는 소원등 만들
올해로 17회째인 문경오미자축제는 수확기인 9월17일(금)부터 19일(일)까지 3일간 열린다. 장소는 문경시 동로면 금천 둔치(문경시 동로면 적성리 526-1번지 하천변)이다. 코로나19 예방과 농가판매에 도움이 되도록 홍보와 비대면 판매에 중점을 두며 드라이브스루방식으로 진행한다. 축제기간 동안 승용차를 이용하여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방문하면 시중 11,000원/kg 생오미자를 축제장에서 10,000원으로 5Kg 단위로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일정금액 이상 오미자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오미자가공품을 기념품으로 증정한다고 한다. 문경오미자는 백두대간의 중심이면서 우리나라 최대 오미자 생산지인 황장산과 대미산의 오미자를 옮겨와 해발고 300m~700m의 준고랭지 청정환경에서 친환경농법으로 생산하고 있으며 전국 유일의 [오미자 산업 특구]로 지정되어 연간 1,500톤 생산으로 전국 오미자의 45%를 차지하는 제1주산지로서 세계적인 오미자 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편 우리나라 지자체에서 진행하고 있는 모든 축제의 상세한 내용과 비대면 유튜브 영상은 카카오톡에 있는 '카카오뷰' 또는 '채널'에 들어가서 '팔도축제'를 검색하면 쉽게 확인, 시청할 수 있다.
세계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대구의 면모를 보여줄 제18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가 오는 10일 개막한다. '치유'를 주제로 하는 이번 축제는 오페라전용 극장인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오는 11월 7일까지 59일간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개관 18년을 맞은 오페라하우스가 객석을 기존 1천480석에서 1천602석으로 확대하고 전면 교체했으며, 음향시스템을 보완해서 열리는 첫 행사여서 오페라 팬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올해 축제는 오페라 여섯 편과 갈라 콘서트 등이 준비되었다. 10일 자코모 푸치니의 '토스카'로 축제의 시작을 알리고, 주세페 베르디의 '아이다'도 10월 22-23일 공연한다. 국립오페라단은 카미유 생상스의 '삼손과 데릴라'를 초청작으로 선보인다. 술의 신 '바쿠스'를 숭배하는 광란의 축제를 연출하는 명작이지만 규모가 커 국내에선 보기 쉽지 않은 작품이다. 국립오페라단이 무대에 올리는 것도 1980년 이후 41년 만이다. 테너 국윤종, 바리톤 사무엘 윤 등 정상급 성악가들이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와 호흡을 맞춘다. 오페라 팬들의 기대를 특히 더 모으는 작품은 11월 6~7일 펼쳐질 알렉산드르 보로딘의 오페라 '프린스 이고르'다. 러시아 상트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