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 공무원의 정치적 행동을 두고 부정적 시각이 더 많은 이유는 이들의 재취업 등 공직사회 질서에 반하는 ‘부작용’ 때문이다. 일각에선 이를 제한할 장치를 만들어야 한다고 하지만, 헌법이 ‘표현의 자유’를 보장하고 있는 만큼 개인의 판단에 맡길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인천에서도 퇴직 공무원들이 지지하던 후보의 선거 승리 후 공직사회 재입성에 성공한 사례가 있다. 대표적으로는 2022년 제8회 지방선거 당시 인천시 환경국장 출신 퇴직 공무원 6명이 국민의힘 유정복 후보를 공개 지지했는데, 민선 8기 인천시가 들어선 후 4명이 각종 산하기관 요직에 임명됐다. 전국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다수 확인됐다. 제8회 지방선거가 치러진 이듬해 부산시 한 기초자치단체에선 ‘구청장표 인사’가 논란이 됐다. 구청 산하 기관장직에 전문성이 없는 퇴직 공무원들이 연달아 임명됐기 때문이다. 구청은 구청장의 인사 개입을 부인했지만, 이들은 구청장이 후보일 당시 선거캠프에서 사무장 등을 지냈던 이들이라 논란이 이어졌다. 경북 한 기초지자체도 2024년 제22대 국회의원선거 당시 퇴직 공무원들이 여러 후보 선거캠프에 대거 합류하면서 문제가 불거졌다. 이미 2년 전에도 퇴직 공무원들이 제8회
6·3 지방선거 인천 기초자치단체장 선거 여야 대진이 완성됐다. 총 11개 지역구 중 5곳에서 리턴매치가 예정되는 등 치열한 선거가 예상된다.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은 26일 남동구·검단구 기초단체장 후보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남동구에선 이병래 전 인천시의원이, 검단구에서는 김진규 전 인천시의원이 결선에서 각각 승리해 최종 후보가 됐다. 이로써 인천 11개 지역구 기초단체장 선거에 나설 여야 후보들이 모두 확정됐다. 그 결과 제물포구, 미추홀구, 강화군, 옹진군에 이어 남동구에서도 현역인 박종효 남동구청장과 이병래 전 인천시의원의 리턴매치가 성사됐다. 제8회 지방선거에선 박 구청장이 51.04%의 득표율로 당시 상대였던 이 전 의원(48.95%)을 이기고 당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