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신문) “진해 웅동1지구 호텔 등 건립 전면 재검토”
2008년 공동개발사업 시행자 지정 후 17년 표류 끝에 최근 사업시행자를 새로 지정하고 본격 재추진 궤도에 오른 웅동1지구 개발사업의 구상계획이 전면 재검토된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최진경 개발부장은 16일 오후 열린 경남도의회 웅동지구정상화특별위원회 제3차 회의에서 “민간사업자 진해오션이 과거 제시했던 개발계획에 허무맹랑한 내용들이 많이 포함돼 있었다. 그 때문에 제대로 실현이 안 되고 지금 사태를 빚었다고 생각한다. 1지구 부지에 개발 예정이던 여가휴양시설에 맞는 조성계획을 새로 구상해서 그걸 반영해야 하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과 경남개발공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는 이달 14일 경자청과 개발공사, 창원시가 웅동1지구 개발사업 정상화를 위해 3자 협약을 체결하는 등 개발사업 추진 상황과 향후 계획을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쌍학(창원10, 국민의힘) 의원이 “개발방향 재설계를 의미하냐”라고 묻자 최 부장은 “여가휴양시설에 대한 방향을 새롭게 정립해야 한다. 진해오션이 제기했던 계획들이 현실성이 있는지, 호텔을 지어서 될 상황인지 다시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소멸어업인 토지 부분에서 숙박시설과
- 김현미·이하은기자
- 2025-06-17 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