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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일보)'감점 적용 최대 변수'...민주당 제주도지사 경선 '격랑 속으로'

오영훈 지사, '공천 살생부' 불리는 선출직 하위 20%에 포함
문대림 의원, '공천 불복 경력'...경선에서 최대 25% 감점 기로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더불어민주당 광역단체장 선출직 평가에서 하위 20%를 받으면서 민주당 도지사선거 구도가 요동치고 있다.

 

문대림 국회의원도 공천 불복 경력으로 최대 25% 감점 기로에 서면서 그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 지사는 25일 도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하위 20% 평가’와 관련 이의 신청 계획을 밝혔다.

 

그러면서 이의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아도 탈당은 없을 것이라며 끝까지 경선을 완주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런데 하위 20%에 포함되면 공천 심사에서 총점의 20%, 경선에서는 득표의 20%가 감산된다. 오 지사는 공천 과정에서 불리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제주도지사 선거에 출사표를 낸 문대림 국회의원 역시 25% 감점 여부가 아킬레스건이 됐다.

 

문 의원은 2012년 도의회 의장직을 벗어던지고 총선에 도전했지만 민주통합당이 3선에 도전하는 고(故) 김재윤 의원을 서귀포시 선거구에 단수 공천하자 이에 반발해 무소속으로 출마하면서 공천 불복 경력이 있다.

 

민주당 공천 심사에서 공천 불복 경력자는 최대 25%까지, 8년 이내 탈당 이력이 있을 경우 25% 감점을 받게 된다.

 

다만, 대선 승리 기여자, 당 기여도가 높거나 당의 요구로 복당하는 등 상당한 사유가 있을 때에는 최고위원회 의결로 달리 적용할 수 있어 문 의원은 감점 예외 가능성도 남겨놓고 있다.

 

위성곤 국회의원은 지난 21일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에서 감점에 해당 사항이 없다는 통보를 받았다.

 

위 의원은 감점 대상이 아니어서 공천 심사 점수와 경선 득표 수에서 상대적으로 유리한 상황이다.

 

위 의원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경선은 제주의 미래를 책임지는 경쟁으로 무엇보다 페어플레이가 중요하다”며 “상황에 따라서 연대 협상(후보 단일화)은 언제든지 열어 놓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도지사 후보에 대한 경선은 4월 초·중순에 치러질 전망이다.

 

정청래 당 대표는 오는 5월 21일이 공식 선거운동 개시일로, 한 달 전인 4월 20일까지는 공천을 마무리하겠다며 밝혔다.

 

정 대표는 빠른 공천(조기 경선)을 통해 공식 후보들이 유권자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넓이고, 안정적으로 선거를 치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