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를 110일 앞두고 설 연휴를 맞은 후보군들이 명절 민심을 잡기 위해 저마다 분주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여권 경기도지사 후보군들이 연휴 전후 기자회견, 출판기념회 등을 통해 도지사직 도전 의사를 분명히 하는 한편 각 지역에서도 시장·군수 출마 움직임이 잇따르는 등 잰걸음 중이다.
재선 도전이 확실시 되는 김동연 도지사는 이르면 다음 달 초 출판기념회를 예정하고 있다. 연휴 기간 뚜렷하게 공개된 일정은 없지만, 도 곳곳에서 도민들의 민심을 부지런히 훑을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하남갑) 의원은 설 연휴 이후인 오는 22일 수원에서 출판기념회를 연다. 아직 출마를 공식화하진 않았지만 출판기념회를 통해 도전 의사를 보다 확고히 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휴 직전인 12일 같은 당 한준호(고양을) 의원은 도지사 선거 도전을 공식 선언하며 이슈몰이에 나섰다. 도지사 출마 선언은 민주당 내에선 권칠승(화성병), 김병주(남양주을) 의원과 양기대 전 의원에 이어 네 번째다.
김병주 의원 역시 명절을 앞두고 용인중앙시장,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이천비축기지 등을 잇따라 찾으며 민심 잡기에 나서고 있다.
도내 각 시·군에서도 연휴 직전 출마 선언이 잇따르는 추세다. 설 연휴 직후인 오는 20일 시장·군수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되면서 선거전이 본격화되는데, 연휴 기간 명절 밥상에 오르내리며 조금이라도 인지도를 높이려는 취지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날 신년 기자회견에서 3선 도전을 공식화했다. 같은 날 안병용 전 의정부시장 역시 시장직 재도전을 선언했고, 김재기 전 수원경제정의실천연합 공동대표도 시장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도의원들의 단체장 도전도 잇따르는 추세인데, 도의회 임시회 마지막 날이기도 했던 이날 김진경(시흥3) 의장을 비롯한 민주당 도의원 14명이 의원총회 등에서 시장·군수 도전 의사를 내비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