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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일보) 충청권 시내버스는 정상 운행 "임금 협상 끝내…파업 참여 명분 없어"

28일 전국 일부 지역서 시내버스 노조가 전면 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대전과 세종, 충남 지역은 파업에 따른 교통 불편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지역 버스 노조는 이미 임금 단체 협상을 마무리했거나 곧 진행할 예정으로, 파업 동참을 고려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대전·세종·충남지역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대전 버스 노조는 이미 올해 연봉협상을 끝냈다. 충남 버스 노조의 경우 내달 5일 2차 교섭을 앞두고 있어 이번 전국 파업과는 무관하다는 입장이다. 세종 버스 노조도 현재로선 파업에 동참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밝혔다.

 

현재 부산과 경남 창원 등 2개 지역 버스 노조는 전면 파업에 들어간 상태다.

 

부산에선 이날 오전 4시 20분 첫차를 시작으로 147개 노선의 2500여 대 시내버스가 운행을 전면 중단했다. 기사들이 파업에 들어간 33개 시내버스 회사와 관련이 있는 8개 마을버스 회사 소속 69대도 운행을 멈췄다.
창원 시내버스 노조도 이날 오전 5시 첫차부터 파업에 들어갔다. 이번 파업엔 시내버스 9개사 버스기사 1600여 명이 동참할 것으로 보인다. 창원시는 파업 영향으로 전체 시내버스의 95% 상당에 달하는 669대가 멈춰 설 것으로 봤다.

 

울산의 경우 당초 이날 오전 6시까지로 정해진 최종 조정회의 시한을 오전 9시로 3시간 연장하면서 시민들의 출근길 대란은 피하게 됐다. 서울도 버스 노조도 파업을 미루기로 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