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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일보) 강원자치도, 바이오·수소·반도체 날개 달까…尹 대통령 지원 약속

윤석열 대통령, 강릉 바이오산단·태백 수소산업 거론…첨단산업 육성 의지
비공개 오찬에서 김진태 지사와 반도체 산업 육성 대화 나눠…정부 지원 기대

 

속보=윤석열 대통령이 강원특별자치도 출범과 함께 첨단산업 육성(본보 12일자 1면 등 보도)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강조하며 바이오·수소·반도체 산업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강릉 바이오 국가산업단지와 태백 산림 바이오매스 수소산업 규제자유특구를 구체적으로 거론해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도 이뤄질 전망이다.

또 김진태 강원자치도정의 핵심 현안인 반도체 산업에 대해서도 윤 대통령과 김 지사가 따로 대화를 나눈 것으로 전해진다.

윤 대통령은 지난 9일 특별자치도 출범식에서 “정부는 강원특별자치도의 ‘미래산업 글로벌도시’ 비전이 실현되도록 첨단산업 육성을 적극 지원할 것” 이라며 “강릉시는 천연물 바이오 국가산단 후보지로 지정됐고 태백시는 산림 바이오매스를 활용한 수소생산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되었다. e-모빌리티, 수소 등 첨단 산업에 대한 도전이 지역에서 실현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강릉 바이오 국가산단과 태백 산림 바이오매스 활용 수소산업을 강원자치도의 대표 미래산업으로 꼽은 것이다.

 

정부는 지난 3월 국가첨단산업벨트 조성계획을 발표하며 강릉을 천연물 바이오 산업단지로 선정했다.

강릉시 구정면 금광리 일원에 약 3,0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바이오헬스 산업과 천연물 바이오 및 세라믹 산업을 집중 육성한다.

국책연구기관인 KIST 강릉분원을 중심으로 천연물 신소재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산업화를 시도한다. 도에 따르면 국내에서 개발한 신약은 34개 가운데 100억원 이상 생산된 신약은 8개에 불과하다. 이중 6개가 천연물에 기반해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갖고있다. 강릉 외에도 춘천·홍천권은 바이오 융합, 원주는 디지털헬스케어에 특화돼 도 전역으로의 파급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강원지역 바이오기업은 현재 1,394개로 2조7,000억원대 매출을 올리고 있다. 강원도는 매출 7조원 달성을 목표로 정했다.

태백 산림바이오매스 수소산업 규제특구는 방치된 산림부산물을 활용해 청정수소를 생산하는 신기술이다. 윤석열 대통령의 ‘강원도 탄소중립특구 조성’ 공약과 김진태 도지사의 ‘태백 탄소중립 신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조성’ 공약의 일환이자 막대한 산림자원을 보유한 강원형 미래산업으로 꼽힌다.

더욱이 강원특별자치도설치법 제59조는 ‘탄소중립 녹색성장 중점 자치도의 조성’을 명시하고 있어 강원자치도의 유망산업으로 부상할 가능성도 높다.

이상호 태백시장은 지난 9일 특별자치도 출범식 이후 윤 대통령과의 오찬 자리에서 별도 발언 기회를 통해 바이오매스 수소산업에 대한 대통령의 관심에 감사를 표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과 김진태 지사가 반도체 산업 육성을 주제로 심도깊은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져 향후 원주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 사업에 대해서도 정부 지원이 이뤄질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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