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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일보) [윤석열 정부 출범]‘호수·레저·올림픽·해양·안보' 5대 권역별 관광 구축

새 정부의 강원도 균형발전 비전 (중) 5대 거점별 관광테마 개발

 

 

새 정부의 강원지역 추진과제 중 두 번째로 윤석열 대통령의 대표 공약인 ‘5대 거점별 관광테마' 개발사업을 살펴본다. 강원도를 5대 권역과 테마로 나눠 동해안과 자연경관에 의존했던 강원관광의 구조 자체를 바꾸겠다는 계획이다.

춘천 호수권=춘천, 홍천, 화천, 양구, 인제를 북한강 호수문화권으로 묶고 2,242억원을 투입한다.

 

춘천은 북한강과 레고랜드, 도심 야간 경관, 강촌~경기 가평 수변 광역 관광특구 지정을 노린다. 홍천은 맥주 투어를 접목하고 화천은 산천어, 양구는 람사르습지 생태수목원, 인제는 원대리 자작나무 숲 등 지역의 브랜드를 강화한다.

폐광지 복합레저휴양=2031년까지 태백, 삼척, 영월, 정선 등 폐광지역을 도시재생과 연계한 사계절 복합레저휴양단지로 탈바꿈한다. 다만 폐광지가 수십년간 대체산업 측면에서 관광지로 전환을 꾀했으나 번번이 실패한 것을 고려하면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 의지가 뒷받침돼야 한다.

동계올림픽권=강릉~평창~정선에 2018평창동계올림픽 콘텐츠를 활용한 올림픽 레거시 벨트를 조성한다. 특히 강릉 올림픽파크는 디지털 복합미디어공간으로 재탄생시킬 계획이다.

해양레저관광 환동해안권=동해안은 서핑과 수중레저 등의 국제적인 명소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인공서핑 해양레저 복합시설, 양양 죽도지구 해중 생태관광단지, 동해 한섬 수중레저 관광거점 조성 등에 내년부터 100억원의 예산이 필요하다.

역사·안보 스토리텔링 접경지역권=접경지와 DMZ는 6·25전쟁과 냉전체제를 거치며 전 세계에 유례없는 독특한 생태계와 문화자원을 축적했다. DMZ생태·평화공원 조성은 이명박 정부의 국정과제였고, 박근혜 정부에서도 DMZ세계평화공원을 제안한 만큼 강원도는 이번 정부에서도 지속적인 추진을 기대하고 있다. 또 DMZ관광 활성화를 위해서는 군사규제의 대폭적인 완화도 동반돼야 한다.

최기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