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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일보) 강원도 “다시 없을 결정적 찬스” 강원특별자치도 5월 입법 시동

도의회 오늘 공식의견 의결 최지사 국회 방문 통과 요청

 

 

속보=강원도가 특별자치도 설치법안의 5월 입법(본보 지난 5일자 1면 보도)에 시동을 걸었다. 이번 기회를 ‘다신 없을 결정적 찬스'로 보고 지역의 모든 역량을 총결집한다는 각오다.

강원도의회는 강원도의 요청에 따라 10일 원포인트 상임위 및 본회의를 열어 강원특별자치도 설치에 대한 도의회의 공식 의견을 의결한다. 이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지난 6일 강원도에 요구한 사안이다. 기존의 행정명칭인 강원도를 폐지하고 강원특별자치도를 설치하는 사안으로 지방자치법에 따라 주민투표 또는 도의회 의견 제출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국회 행안위 2차 법안소위는 12일에 열린다. 이날 행안위의 의결이 이뤄진다면 25일 법제사법위원회, 26일 본회의를 거쳐 7월1일 강원특별자치도가 출범하게 된다. 최문순 도지사는 9일 국회를 방문해 여야 지도부와 행안위 소속 위원들을 면담하며 법안 통과를 요청했다. 이날 오전에는 18개 시·군 부단체장과 영상회의를 갖고 특별자치도 설치법안의 당위성 등을 공유했다.

강원도는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등과 이견이 있는 행·재정상의 특례 등에 대해서는 우선 설치법안을 통과시킨 후 단계적으로 별도의 입법 절차를 거친다는 계획이다. 특별자치도가 설치되면 강원도는 재정 확장이 가능해지고 고도의 자치권을 부여받게 된다. 최복수 강원도 행정부지사는 “지역 특성에 맞는 잠재성을 개발하고 미래지향적 발전을 이끌 강원특별자치도는 그동안 강원도만의 요구사항에 머물렀으나 이제는 정부 차원에서 함께 고민하는 국면으로 전환됐다”고 밝혔다.

최기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