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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일보) 2021 아름다운 동행 자선콘서트 “희망 노래하는 감동의 선율 함께해요”

 

 

16일 오후 7시 스카이컨벤션
각계각층 재능기부 공연 펼쳐
소양강처녀 합창 무대도 눈길


`우리의 가치'를 되새기고 `나눔의 행복'을 일깨우는 축제의 장(場)이 열린다.

창간 76주년을 맞은 강원일보사가 주최하는 `2021 아름다운 동행' 자선콘서트가 오는 16일 오후 7시 춘천 스카이컨벤션 웨딩홀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다사다난했던 `신축년(辛丑年)' 한 해를 마무리하고 `임인년(壬寅年)'의 새로운 기운을 맞이하는 자리다.

2009년 첫 행사를 시작으로 매년 각계각층의 재능기부를 통해 마련되고 있는 콘서트는 전문 예술인은 물론 아마추어 참가자들까지 참여해 다채로운 공연을 펼쳐 왔다. 올해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출연을 결심한 실력자들이 수준 높은 무대를 꾸며 의미를 더한다.

음악회는 `대한민국 생활음악 동아리 경연대회'에서 대상 수상의 영예를 차지한 `춘천미리내 색소폰 챔버 앙상블'이 문을 연다. 이어 소프라노 안정혜와 테너 임동경(춘천 성심병원 가정의학과 의사)이 각각 `밤의 여왕 아리아'와 `라보엠 中 그대의 찬 손'을 선보여 쉽게 접할 수 없는 오페라의 선율을 풀어놓는다.

변하지 않는 목소리로 추억을 상기시키는 가요 무대도 눈길을 끈다. `오! 진아' 언체인드 멜로디의 주인공인 박일준을 비롯해 발라드 가요계의 신데렐라로 꼽혔던 양수경이 관객들의 향수를 자극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노래하는 사장님'으로 소문난 신달순 모나파크 용평리조트 대표가 숨겨둔 노래 실력을 자랑한다. 자선음악회에 가장 많이 참여한 민병희 도교육감은 춘천의 `쎄시봉'으로 이름난 그룹 `그린비스'의 일원으로 나서 축제의 마무리를 장식한다. 그 끝에는 전 출연진이 다 함께 `소양강처녀'를 부르며 아름다운 동행의 막을 내린다.

올해 콘서트는 하이원리조트와 DB김준기문화재단, 농협중앙회 강원지역본부가 후원한다.

김수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