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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일보) [단독] 미네소타 29일 인정엑스포 유치 신청…부산엑스포 결정 6개월 당겨질 듯

 

 

미국 미네소타 주가 2027/28 인정엑스포 유치 신청서를 프랑스 파리 국제박람회기구(BIE)에 제출했다.

 

이로써 정부와 부산시는 2030 부산월드엑스포 최종 결정 시기가 당초 예정됐던 2023년 말에서2023년 6월께로 6개월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한다. BIE는 조만간 2030월드엑스포 심사 일정을 공개할 예정이다.

 

BIE는 지난 29일(현지 시간) 미국 미네소타 주가 2027년 인정엑스포 유치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브라이언 애글러가 주프랑스 미국대사가 안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명의의 서한을 BIE에 전달했다. 인정엑스포는 5년 마다 열리는 등록엑스포 사이에 개최되는 전문 박람회로, 최근에는 2017년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미래 에너지’를 주제로 인정엑스포가 열려 400만 명이 방문했다.

 

미네소타 주는 신청서에서 2027년 5월 15일부터 8월 15일까지 3개월간 ‘건강한 사람들, 건강한 지구-모두를 위한 웰니스와 웰빙(Healthy People, Healthy Planet: Wellness and Well-Being for All)’을 주제로 인정엑스포를 열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팬데믹과 인류의 건강에 초점을 맞춰 전문 박람회 주제를 선정한 것으로 보인다.

 

미네소타의 유치 신청서가 처음 제출되면서 6개월 뒤인 내년 1월 28일에 2027 인정엑스포 유치 신청이 마감된다. 현재 스페인 말라가가 추가로 유치 신청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진다.

 

정부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 부산시 등 관계 기관은 내년 상반기 중 유치계획서 제출, 하반기 BIE 대표단 현장 실사, 2023년 6월 169개 회원국 최종 투표로 심사 일정이 결정될 가능성이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

 

한편 최근 창립총회를 연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는 지난 29일 재단법인 등기를 마쳤다. 다음 달 사무처 구성 작업을 마무리한 뒤 9월 중 민·관이 힘을 합한 유치위원회가 본격적으로 출범하게 될 전망이다.


박세익 기자 ru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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