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시장이 최근 미주한인회 총연합회 대표단과 간담회를 갖고 미국 주요 반도체 도시와의 자매결연 추진에 힘을 보태달라고 요청했다. 1903년 도산 안창호 선생의 한인친목회를 시작으로 1977년 설립된 미주한인회 총연합회는 8개 광역연합회와 180여개 지역한인회 등 270만명의 미주 한인동포들로 구성된 단체다. 간담회에는 서정일 이사장 등 17명의 회장단이 함께했다. 이 시장은 "용인시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버금가는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로 비상할 준비를 하고 있다"며 "미국 주요 반도체 도시와 자매결연을 추진해 경제 교류를 할 수 있도록 한인 동포들이 힘을 보태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서정일 이사장은 "미주총련의 폭넓은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반도체 도시 용인시에 도움이 되는 방안을 찾겠다"고 답했다.
영암 출신 조정(사진) 시인이 제22회 노작문학상을 수상했다. 수상작은 ‘그라시재라’(이소노미아)이며 상금 3000만원.노작홍사용문학관은 제22회 노작문학상 수상작으로 조정 시인의 ‘그라시재라’를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노작문학상은 일제 치하에서 동인지 ‘백조’를 창간해 낭만주의 시 운동을 주도했던 노작 홍사용의 정신을 기리고자 2001년 제정됐다.이번 수상 시집은 작품이 모두 전라도 방언으로 돼 있어 눈길을 끈다. “나는 꽃 중에 찔레꽃이 질로 좋아라/ 우리 친정 앞 또랑 너매 찔레 덤불이/ 오월이먼 꽃이 만발해가꼬/ 거울가튼 물에 흑하니 비친단 말이요/ 으치께 이삔가 물 흔들리깜시/ 빨래허든 손 놓고 앙거서/ 꽃기림자를 한정없이 보고 있었당께라”(‘서시’ 중에서) 또한 시집 제목 또한 전라도 방언이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첫눈에도 전라도 정서가 물씬 배어나오는 시집은 정이 듬뿍 담긴 전라도 말을 환기한다는 점에서 이채롭다.정희성 시인 등 심사위원은 “전라도 서남 방언을 바탕으로 모어의 확장 가능성과 그 아름다움을 한껏 보여주고 있다”며 “현대사에서 격락되거나 묻힌 부분을 여성 주인공들의 목소리로 복원, 재구조화한 점에서 여성 서사의 새
▼대상(국무총리상) △최나영(석정여고 3년)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축전상) △시 부문 최지우(안양예고 1년) △산문 부문 권효민(고양일고 2년) △시조 부문 이정윤(군서고 3년) ▼한국문인협회이사장상(시 부문) △장원 홍성준(화홍고 2년) △차상 이경원(부산중앙여고 2년) △차하 박민주(고양예고 3년) ▼강원도지사상(산문 부문) △장원 신움파(노원고 2년) △차상 김도연(고양예고 2년) △차하 정준호(환일고 3년) ▼강원도교육감상(시조 부문) △장원 신주희(신봉고 2년) △차상 정서희(홈스쿨링) △차하 하늘(숭덕여고 3년) ▼장려상(산문 부문) △김아란(고양예고 3년) △김여원(영일고 3년) △김눈꽃(고양예고 2년) △박하연(청원여고 3년) △최어진(살레시오고 3년) △정하람(신서고 3년) △김수지(서문여고 2년) △한다혜(고양예고 2년) △이수안(서울여고 2년) △김윤경(보라고 3년) △함진서(송현고 3년) △최우진(수지고 2년) △정수빈(안양예고 3년) ▼장려상(시·시조 부문) △이소담(고양예고 2년) △김주원(강원대사대부고 3년) △김민지(고양예고 3년) △김수아(안양예고 3년) △ 허민선(홈스쿨링) △유승조(봉명고 3년) △이종직(경안고 3년) △유성
제12회 서귀포문학상에 정영자 수필가가 당선됐다. ㈔한국문인협회 서귀포지부(지부장 안정업)는 제12회 서귀포문학상 수상작으로 정 수필가의 ‘책상’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당선작에 대해 심사위원들은 “100년은 됐음직한 낡은 책상을 사 와서 거실에 두고 보면서, 책상이라는 이미지를 통해 아련하게 멀어져갔던 기억을 들추어 반추하는 내용으로 작가의 회한이 녹아 있는 작품”이란 평가를 내렸다. 한천민 심사위원장은 “작가가 책상에 생명을 불어넣어 과거로 돌아가 거기에서 아버지와 어머니를 만나고, 아버지가 책상에서 공부했던 내력들을 만나 이루지 못했던 아버지의 꿈을 작품 속에 살려내 형상화 시키는 특별한 능력을 높게 봤다. 수상작으로 선택하는데 주저함이 없었다”고 밝혔다. 정영자 수필가는 2012년 ‘수필과 비평’으로 등단했다. 수필집으로 ‘안단테 칸타빌레’, ‘풍경을 짓다’가 있다. 한편 이번 서귀포문학상에는 시 17명(31편), 시조 6명(13편), 수필 10명(10편), 동화 1명(1편) 등 총 34명(55편)이 응모했다. 김문기 기자 kafka71@jejunews.com
매일신문사가 주최한 '2022 전국 재난안전 수기 공모전' 심사 결과 김선규(서울시 마포구) 씨의 '안전한 건설현장을 위한 우리들의 노력'이 일반부 대상에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하게 됐다. 건설현장에서 40여 년 일해온 김 씨는 "건설현장에서 다년간 일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안전의식을 생활화하는 것이야말로 건설현장에서 끔찍한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첫걸음이라는 사실을 알리고 싶었습니다. 오랜 시간 제 삶터였던 건설현장이 더욱더 안전해지고, 나아가 안전사고 없는 대한민국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고 소감을 밝혔다. 청소년 부문에선 정서희(고양예술고) 학생이 대상을 차지해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하게 됐다. 고성 산불에 대해 고성 출신인 정 양은 "이번 대회와 제 글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자연재해와 재난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안전수칙을 잘 지킬 수 있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은우(배화여중)·김예지(욱수초) 학생이 우수상을, 오유성(오금초)·백민승(송절중)·이영은(무산중)·강내원(이서중) 학생 등 10명이 가작, 김나연(성지초)·이성빈(이대부속 금란고) 학생 등 20명은 입선 수상자로 선정됐다. 올해 지도교사상은 김낙현(이서중), 이수진
서창훈 전북일보 회장(사진)이 국내 유일 언론 자율 감시기구인 한국신문윤리위원회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61년 위원회 역사상 전북지역 언론사 대표가 이사장으로 선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위원회는 28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38차 임시총회 및 제149차 이사회를 열고 서 회장을 이사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서 신임 이사장은 "기존신문은 물론 온라인신문까지 심의가 확대되는 등 언론환경 변화에 맞춰 위원회의 역할도 달라지고 있다"며 " 며 "위원회는 '언론 자유 수호’와 ‘언론의 사회적 책임 구현’이라는 본연의 역할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며, 저도 힘을 보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 신임 이사장은 1962년 전주에서 태어나 전주고,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학교법인 우석학원(우석대) 이사장과 한국신문협회 이사, 국제언론인협회 한국위원회 이사, 김근태 재단 부이사장. 한국청소년전북연맹 총장 등을 맡고 있다.
◇이상호 태백시장은 26일 오후 2시 보드미 빨래방에서 열리는 태백시 공공이불빨래방 개소식에 참석. ◇신영재 홍천군수는 26일 오전 11시 홍천시외버스터미널에서 열리는 ‘강원(홍천) 신사업창업사관학교 체험점포 개소식''에 참석. ◇최명서 영월군수는 26일 오전 11시 영월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민주평통 영월군협의회 지역 대표자문위원 위촉장 전수 및 대행 기관장 간담회에 참석. ◇최상기 인제군수는 26일 오전 11시 군청 소회의실에서 열리는 인제군주민자치협의회 사례공유 간담회에 참석. ◇박관희 강원도의원(춘천)은 26일 오전 10시30분 강원도사회복지회관 5층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강원도 사회복지종사자 인권지원센터 개소식에 참석. ◇김기홍 강원도의원(원주)은 26일 오전 11시 원주 빌라 드 아모르 4층에서 열리는 국제라이온스협회354-E(강원)지구 총재 이·취임식에 참석.
전북기자협회와 한국언론진흥재단은 지난 22일 전주 라한호텔에서 전북기자협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지역언론 경쟁력 높이는 편집·보도 사진 전략’을 주제로 전문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김양배 전남일보 사진부 국장이 ‘보도사진 촬영과 활용하기’를 주제로, 스마트폰을 활용한 보도 사진 촬영과 편집, 지면으로 보는 좋은 또는 아쉬운 보도사진 등의 내용을 바탕으로 강의를 마련했다. 또, 한인섭 한국편집 연구소장이 ‘독자의 시선을 끄는 제목과 편집 노하우’ 등을 주제로, 최신 편집 트렌드와 자주 실수하는 편집, 지면으로 보는 좋은 또는 아쉬운 편집 등의 내용으로 기자들의 전문성을 높이는 강의를 이어갔다. 이날 강의에서는 사진·편집과 관련한 우수한 보도 내용의 이해에서부터 세부 편집 방법에 이르기까지 기자들이 취재하는 데 꼭 참고해야 할 유용한 정보들을 제공했다. 전현아hahaha6635@naver.com
강원도가 2022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고용노동부가 21일 오후 세종 정부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2022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시상식에 참가한 강원도는 2년 연속 대상을 수상, 국비 2억4,000만원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강원도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2018년 특별상, 2019년 최우수상, 2020년 우수상, 2021년 대상 등에 이어 5년 연속 수상하는 기록을 세웠다. 특히 도와 시·군 간 일자리사업의 유기적인 연계와 협력을 통해 공시제부문 기초자치단체 평가에서 춘천시와 원주시가 우수상을, 강릉시가 특별상을 수상했으며 우수사업 부문에서 원주시가 우수상을 받았다. 도는 일자리국을 중심으로 고용의 양적 발전과 질적 개선을 위해 전방위적인 노력을 펼친 점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고용 극복을 위해 대내외 고용 여건을 면밀히 분석, 체계적인 일자리 대책을 수립한 점과 우선 대응할 4대 부분을 선정, 정책 역량을 집중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실제 도는 고용인프라 혁신 부문에서는 일자리 조직의 효율적인 역할 분배와
광주일보 사진부 김진수<사진> 차장이 한국사진기자협회(회장 이호재)가 선정하는 제234회 이달의 보도사진상 뉴스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수상작은 지난 6월 21일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발사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II) 2차 발사 현장에서 발사에서 대기권으로 진입하며 굴곡을 이루며 우주로 향하는 누리호의 궤적을 250여장의 사진으로 엮어낸 작품으로 수상의 영예를 얻었다.한국사진기자협회는 뉴스, 스포츠, 피처&네이처, 스토리, 포트레이트 등 5개 부문에서 전국 신문, 통신사 등 소속회원 500여 명의 심사를 통해 지난 6월 취재 보도사진 작품 중 수상작을 선정했다. /나명주 기자 mjna@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