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사가 주최한 '2022 전국 재난안전 수기 공모전' 심사 결과 김선규(서울시 마포구) 씨의 '안전한 건설현장을 위한 우리들의 노력'이 일반부 대상에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하게 됐다.

건설현장에서 40여 년 일해온 김 씨는 "건설현장에서 다년간 일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안전의식을 생활화하는 것이야말로 건설현장에서 끔찍한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첫걸음이라는 사실을 알리고 싶었습니다. 오랜 시간 제 삶터였던 건설현장이 더욱더 안전해지고, 나아가 안전사고 없는 대한민국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고 소감을 밝혔다.

청소년 부문에선 정서희(고양예술고) 학생이 대상을 차지해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하게 됐다. 고성 산불에 대해 고성 출신인 정 양은 "이번 대회와 제 글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자연재해와 재난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안전수칙을 잘 지킬 수 있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은우(배화여중)·김예지(욱수초) 학생이 우수상을, 오유성(오금초)·백민승(송절중)·이영은(무산중)·강내원(이서중) 학생 등 10명이 가작, 김나연(성지초)·이성빈(이대부속 금란고) 학생 등 20명은 입선 수상자로 선정됐다. 올해 지도교사상은 김낙현(이서중), 이수진(욱수초) 씨가 수상하게 됐다.

일반 부문에서는 이상도(경북) 씨가 우수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김주태(인천)·이성은(광주)·최양수(경기) 씨 등 10명이 가작 수상자로 선정됐다. 곤도 가쯔요(경북)·김준엽(경북)·정다은(강원) 씨 등 20명은 입선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이번 공모전은 시민들의 안전, 방재의식과 함께 재난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각종 재난에 효과적으로 대처한 경험과 지혜를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이기환 심사위원장(전 소방방재청장)은 "지난해보다 훨씬 다양한 주제의 작품이 다양한 지역에서 출품됐다"고 평했다.

시상식은 다음 달 2일(금) 오후 2시 매일신문사 8층 행사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입상자 명단

〈일반부〉▷대상 김선규(서울)

▷우수상 이상도(경북) 김경진(경기)

▷가작 박준형(경기) 이윤재(대전) 황재구(제주) 이성은(광주) 정승호(서울) 김주태(인천) 전수빈(대구) 정승권(경기) 최양수(경기) 장유정(세종)

▷입선 손서현(경기) 강주영(인천) 이지연(부산) 김영준(강원) 이동근(서울) 김상직(경북) 곤도 가쯔요(경북) 김창희(서울) 김성준(포항) 김준엽(경북) 장지원(서울) 김현경(경기) 정다은(강원) 김낙연(대전) 김민성(서울) 이응수(대구) 이명주(부산) 이민정(대구) 김예원(울산) 성백관(대구)

〈청소년부〉▷대상 정서희(고양예술고)

▷우수상 최은우(배화여중) 김예지(욱수초)

▷가작 전주연(배화여중) 도윤지(욱수초) 김세형(욱수초) 고체경(욱수초) 주민솔(욱수초) 오유성(오금초) 이영은(무산중) 백민승(송절중) 한서연(배화여중) 강내원(이서중)

▷입선 박하영(이서중) 정성윤(욱수초) 이주하(이서중) 최수아(이서중) 황해준(욱수초) 윤영민(욱수초) 김채은(욱수초) 최민기(이서중) 장지우(이서중) 박수현(이서중) 김나연(성지초) 김보현(무산중) 이성빈(이대부속 금란고) 김다혜(이서중) 이재강(이서중) 한상범(이서중) 최하진(이서중) 김리나(이서중) 박다민(이서중) 서민우(이서중)

〈지도교사상〉▷김낙현(이서중) ▷이수진(욱수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