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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일보) [新팔도핫플레이스] 연분홍 자태 뽐내는 ‘제주 벚꽃명소’

벚꽃비가 곧 내립니다

해마다 3월 말에서 4월 초 제주 전역은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면서 장관을 연출한다. 매서운 늦추위가 물러나고 우리나라에서 봄소식을 가장 먼저 들려주는 제주에서의 벚꽃은 노을에 비친 바다의 물결처럼 연분홍의 부드러운 자태를 뽐내며 유혹한다. 벚꽃은 꽃 한 송이의 크기는 손톱 한 마디 수준으로 작은 편이지만 꽃가지가 무리 지어서 자라고 적어도 5~6송이가 한곳에 모여 피는 특성 탓에 제법 화려한 모양새가 된다. 또 꽃을 많이 피운 벚나무의 경우 멀리서 보면 연분홍색의 눈송이들이 쌓여있는 듯한 광경을 연출한다. 한 잎씩 지는 벚꽃은 만개 후 며칠 동안 나무를 가득 뒤덮다 꽃비를 흩날리며 떨어지는데 이 모습이 마치 봄에 내리는 따듯한 눈을 연상케 한다. 벚꽃(Oriental cherry)은 흰 벚꽃, 분홍 벚꽃, 왕벚꽃으로 나뉜다. 흰 벚꽃은 ‘순결과 결백’, 분홍 벚꽃은 ‘아름다운 인연과 사랑의 시작’, 왕벚꽃은 ‘새로운 시작’이다. 화려한 아름다움과 동시에 짧은 개화 기간으로 ‘덧없는 아름다움’을 표현하기도 한다. 벚꽃시즌을 맞아 제주 명소를 추천해본다. 3월말~4월초 도내 전역서 장관 연출 전농로, 가장 오랜 왕벚 가로수길 30일까지 축제, 야간 등불·각종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