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충남 현직 프리미엄 재선 도전 고원오·문준홍·박영일·이철호 국힘 경선 앞두고 남해 비전 제시 무소속 출마자 없어 여야 대결 이달 말부터 본격 선거전 돌입 남해군은 인물 중심 선거 성향이 짙기 때문에 선거 때마다 관심이 높은 지역이다. 역대 남해군수는 성향으로 보면 진보가 4번, 보수가 3번 등으로 번갈아 가며 남해군민의 선택을 받았다. 올해 남해군수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도전자들은 10개월 전과 비교해 크게 변동이 없다. 더불어민주당 장충남(59) 현직 군수가 지난 14일 남해군수 단수 후보로 결정됐다. 국민의힘에서는 고원오(58) 남해문화원 부원장, 문준홍(57) 남해미래정책연구소장, 박영일(67) 전 남해군수, 이철호(65) 남해치과 원장 등 4명의 예비후보가 모두 당내 경선 후보에 올라 경쟁을 치르고 있다. 이번 남해군수 선거에서는 무소속 출마자가 없기 때문에 국민의힘 경선 결과에 따라 여야 양자 대결 구도가 나타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 장충남 현 군수는 민주당 남해군수 후보로 최종 결정된 만큼 4월 말부터 선거전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장 군수는 전직 경찰서장 출신으로 경남도지사 비서실장을 지낸 바 있다. 재선에 도전하는 장 군수는 남해~여수 해
민주, ‘젊은 정치인’ 강기태 출마 “대동의 시대 함께 만들 것” 강조 국힘, 윤상기 현 군수 등 5명 출마 중앙당 차원서 심사 이뤄질 듯 국힘 후보 경선 불참·탈당 등 무소속 출마도 배제할 수 없어 하동군은 역대 선거에서도 나타나듯 ‘보수 지지세’가 높은 지역으로 분류된다. 2018년 제7회 지방선거를 제외하고 진보 진영 후보가 나온 적이 없는 전통적 보수 기반이다. 그러나 문재인 정권이 들어선 이후 치러진 제7회 지방선거에서 첫 민주당 후보가 돌풍을 일으키며 첫 하동군청 입성이라는 기대감이 모아졌지만 아깝게 보수 진영의 문턱을 넘지는 못했다. 당시 더불어민주당 이홍곤 후보는 48.10%라는 예상 밖의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지만 재선에 도전한 자유한국당 윤상기 후보(51.89%)에 3.79%(1224표)의 근소한 차이로 낙선했다. 무소속 출마가 없는 여야 양자 대결에서 이 같은 표 차이는 비록 ‘촛불정국’에서 치러진 선거이기는 하지만 하동지역의 보수 진영에 큰 충격을 안겨 주었다는 평가다. 이전 하동군수 선거는 제2·4회 때 단독 입후보한 보수 진영 후보가 무투표 당선됐고, 나머지 선거도 ‘보수’와 ‘무소속으로 출마한 보수’와의 대결 구도로 한마디로 ‘집안
한려해상국립공원의 다도해와 금오산 절경을 동시에 담을 수 있는 하동 최고의 랜드마크 하동 플라이웨이 케이블카가 오는 22일 개통한다. 하동 플라이웨이 케이블카는 이날 오전 10시30분 하동군 금남면 경충로 461-7에서 개장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17일 밝혔다. 케이블카는 해발 849m의 금오산 정상에서 금남면 중평리 청소년수련원 일원에 이르는 총연장 2556m의 선로에 프랑스 포마(POMA)사의 최신식 10인승 캐빈 40대를 설치했으며 시간당 1200명, 하루 최대 9800명 탑승이 가능하다. 케이블카는 남해안의 관광명소 발굴과 대표 레저시설을 구축해 관광객들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민자 600억원의 사업비로 2020년 3월 착공됐다. 송용우 하동 플라이웨이 케이블카 대표는 “한려해상국립공원의 다도해와 금오산 절경을 동시에 조망할 수 있다”며 “아시아 최장 집와이어, 스카이워크와 더불어 남해안 관광의 대표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케이블카는 주중 오전 9시30분∼오후 5시, 토요일과 연휴일은 오전 9시∼오후 5시30분, 일요일과 공휴일은 오전 9시∼오후 5시 운행한다. 요금은 일반 캐
하동 최참판댁과 화개장터에서 주말마다 볼거리가 제공된다. 하동군은 대하소설 ‘토지’의 무대인 악양 평사리 최참판댁과 영·호남 화합의 상징인 화개장터에서 사물놀이·힐링콘서트를 시작으로 2022년 주말 문화공연의 막을 올렸다고 13일 밝혔다. 주말 공연은 오는 6월 말까지 최참판댁과 화개장터에서 각각 1∼2회씩 총 30여차례 열린다. 최참판댁에서는 하동을 대표하는 청소년예술단 하울림 연희예술단의 ‘풍물놀이’, 큰들문화예술센터의 마당극 ‘최참판댁 경사났네’가 열리며, 화개장터에서는 (사)한국연예예술인협회 하동지회의 ‘화개장터 힐링콘서트’가 펼쳐진다. 주말 문화공연은 마당극을 비롯해 사물놀이, 판굿, 모듬북, 설장구 공연과 대중가요·클래식 버스킹 등 아동·청소년에서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모든 계층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장르의 공연으로 구성돼 보는 이의 눈을 더욱 즐겁게 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주말 문화공연을 통해 알프스 하동의 대표 관광지인 최참판댁과 화개장터를 찾는 관광객에게 다양하고 질 높은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한다. 장기간 지속된 코로나19로 지친 분들께 힐링의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호철 기자 keeper@knnews.co.kr
민주, 최갑현 출마 고사·차상돈 탈당 황인성 위원장 단독 입후보 결정 국힘, 송도근 낙마로 3선 도전 무산 후보 6명 등록 저마다 적임자 강조 무소속, 차상돈·황승주 출사표 국힘 경선 결과 따라 3~4명 압축될 듯 현직 시장의 낙마로 무주공산이 된 사천시장 선거는 단독 입후보가 결정된 민주당에 맞서 국민의힘 6명과 무소속 2명의 후보들이 출마했다. 사천시는 전통적으로 보수 성향이 강한 곳이지만 문재인 정권에 힘입어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 진보는 보수에 아쉽게 패배했지만 득표율 차이를 5.25%p까지 끌어올리는 진보의 저력을 보였다. 올해 6·1지방선거에서의 경우 송도근 전 사천시장이 뇌물 등 혐의에 대한 유죄가 확정돼 중도 낙마하면서 국민의힘에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도 적지 않다. 민주당은 이미 ‘부정부패 철폐’와 ‘청렴 시정 실현’을 제1의 정책공약으로 내세워 지지력 결집에 나섰다. 하지만 제20대 대통령선거에서 사천은 국민의힘 윤석열 당선인이 62.88%의 득표율을 기록하면서 민주당 이재명 후보(32.98%)를 무려 30%p 가까운 차이로 따돌리는 등 전통적 보수 텃밭임을 재확인했다. 현재 총 9명이 사천시장 예비후보를 등록한 상황으로 향후 국민의힘
한국문학의 거장 나림(那林) 이병주(1921~1992) 선생의 문학세계를 조명하는 이병주 문학 영호남학술세미나가 오는 9일 하동군 북천면 이병주문학관에서 열린다. (사)이병주기념사업회(공동대표 이기수·김종회)가 주최하는 이번 학술세미나는 이병주 선생 타계 30주기를 맞아 ‘이병주 문학 다시 보기’ 주제로 개최된다. 김주성 작가의 사회로 진행되는 세미나는 공동대표인 이기수 전 고려대 총장의 개회사와 이달균 경남문협회장, 정관웅 전남문협회장, 탁인석 광주문협회장의 인사에 이어 ‘이병주 소설의 한 면모-풍자와 해학’ 주제로 문학평론가 김종회 전 경희대 교수의 기조강연이 펼쳐진다. 그리고 소설가 김용희 평택대 교수를 좌장으로 박덕은 전남대 교수, 최현주 순천대 교수, 이남정 시나리오 작가, 이승하 중앙대 교수 등의 주제발표가 차례로 진행된다. 주제발표 후에는 김정희 시인, 심경숙 작가, 조평래 소설가, 임정연 안양대 교수의 토론이 이어진다. 이병주기념사업회 관계자는 “학술세미나는 국내 저명 문인 및 학자 특히 영호남 지역 문인 및 학자들을 중심으로 진행함으로써 심도 있는 지역 문화 발전에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고 말했다. 1921년 3월 하동에서 태어난 이병주 선
새 정부의 국정과제 최종 선정을 앞두고 사천시는 국내항공산업 매출의 60%를 담당하고 있고 누리호 발사체 체계 총조립을 맡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와 부품업체의 80%가 밀집한 점을 내세워 항공우주청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다. 또한 사천권을 중심으로 한 항공MRO(항공정비)산업 육성이 국정과제에 반영되도록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 항공우주청 사천 유치 급물살 尹 “사천 항공우주 요람으로” 약속 시의회·상의 등 공약 이행 촉구 시, 전담 TF 꾸려 설립 추진 총력 “항공산업 메카에 우주청 설립해야” ◇우주산업 컨트롤타워 수행할 항공우주청= 2021년 완전히 독자적인 국내 기술로 대한민국 우주산업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한 누리호 발사를 계기로 세계 7대 우주강국 도약의 기치를 올릴 항공우주청 설립을 둘러싸고 지역 간 유치 경쟁이 뜨겁다. 우주산업은 진입장벽이 매우 높아 국가 안보 역량과 직결될 뿐 아니라 기술패권 시대에 반드시 대응해 나가야 할 미래 핵심 전략기술 분야다. 스페이스X, 버진 갤럭틱, 블루오리진 등 민간기업에서 우주산업의 시대를 열며 전 세계적으로 우주산업 선점에 집중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우주산업 매출액은 3조9000억원으로 세계 우주산
하동군지리산생태과학관은 4월부터 가족 단위 참가자를 대상으로 하동의 청정 자연환경 속에서 즐기는 테마가 있는 생태체험·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생태체험 프로그램은 △물길 꽃길 따라 떠나는 동정호 생태체험 △고소산성에서 보는 지리산과 섬진강 △섬진강 모랫길 달빛 기행 △아이랑 하동이랑 등으로 구성된다. 생태관광 프로그램은 △처음 만나는 하동 숲 가족 캠프로 이뤄졌다. 물길 꽃길 따라 떠나는 동정호 생태체험은 동정호 일대를 둘러보면서 무딤이들에 얽힌 이야기와 동정호의 물속에 사는 작은 생물들을 알아보는 프로그램으로 오는 9일, 10일, 30일, 5월 1일, 6월 5일 오전·오후 총 5회 운영된다. 고소산성에서 보는 지리산과 섬진강은 고소산성 트레킹과 봄에 피는 들꽃과 나무에 대한 생태학습 해설로 구성해 숲에서의 치유와 더불어 학습 요소를 포함한 프로그램으로 4월 10일, 24일, 5월 8일, 22일 총 4회 실시된다. 섬진강 모랫길 달빛기행은 섬진강에 사는 생물에 대해 알아보고 강변에서 여름철 별자리를 관찰하는 프로그램으로 8월 6일, 13일, 20일, 27일 야간에 총 4회 진행된다. 아이랑 하동이랑은 영유아 대상으로 유아들의 눈높이에서 자연의
국내 최대 규모의 벚꽃단지 하동군 화개면 십리벚꽃길에 야간 경관 조명이 점등해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하동군은 벚꽃 명소인 화개 십리벚꽃길을 찾는 관광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야간 경관조명을 점등했다고 27일 밝혔다. 십리벚꽃길 야간 조명은 투광등 309개와 고보조명 17개, RGB조명 58개로 줄줄이 설치돼 벚꽃이 질 때까지 매일 밤 7시부터 새벽 1시까지 불을 밝힌다. 특히 화개중학교 앞 양방향 구간에는 빨강·파랑·보라 등 형형색색으로 변화하는 아름다운 경관조명이 하얀 벚꽃터널과 어우러져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화개장터에서 쌍계사로 이어지는 십리벚꽃길은 ‘사랑하는 청춘남녀가 두 손을 꼭 잡고 걸으면 백년해로한다’ 해서 일명 ‘혼례길’로 알려져 해마다 수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군은 올해 화개장터 벚꽃축제를 취소했지만 드라이브 스루 관광객이 많이 찾을 것으로 보고 교통안내요원을 배치·운영하고 철저한 방역 조치로 안전한 꽃구경을 유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지역을 찾는 관광객이 보다 안전한 야외·야간 관광에 대한 관심도가 증가함에 따라 올해도 십리벚꽃길에 화려한 조명을 설치했다”면서 “이곳을 찾는 주민과 관광객은 코로나 방역
하동군은 지난 22일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제10회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 시상식에서 지난해 열린 제24회 하동야생차문화축제가 축제경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처음으로 비대면 축제로 개최된 정부 지정 문화관광축제인 제24회 하동야생차문화축제는 축제 기간 중 온라인커머스 프로그램 추진과 축제 홈페이지 연계 온라인 상품 판매, 녹차 홍보물 제작 등 녹차 판매 활성화에 기여했다. 김호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