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의 소중함과 따뜻한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창작음악극 '우산'을 25일 오후 3시, 오후 7시 대전시립연정국악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창작음악극 '우산'은 성악, 뮤지컬, 스트리트 댄스·코레오, 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장르를 융·복합한 작품으로 총 1-9장까지로 구성됐다. 주인공 '은비'를 중심으로 우산이라는 소재 속 판타지적 요소를 가미해 가족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다. '우산'은 앞선 오디션부터 지원자가 대거 몰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 고급스러운 음색과 감각적인 예술성을 선사하는 소프라노 김혜원 아우라 대표가 예술감독을 맡았으며, 연출은 뮤지컬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을 연출했던 안진성 연출가가 맡았다. 입장권은 VIP 5만 원, R좌석 3만 원, S좌석 2만 원 등으로 인터파크티켓과 네이버 예약 사이트에서 예매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아우라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21일 6·1 지방선거 대전·세종·충남·충북 광역단체장 후보를 확정했다. 대전시장에는 재선 의원 출신의 이장우 전 의원이, 세종시장에는 최민호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이 각각 후보로 확정됐다. 충남지사 후보로 3선의 김태흠 의원(충남 보령·서천)이, 충북지사에는 4선 의원을 지낸 김영환 전 의원이 선출됐다. 정진석 공관위원장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이 같은 내용의 충청 지역 광역단체장 공천 신청자들에 대한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경선은 책임당원 선거인당 투표와 일반 국민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로 각각 진행했으며, 책임당원 선거인단 유효득표 결과 50%와 일반국민 여론조사 결과 50%를 반영했다. 대전시장 경선 투표 결과, 이장우 후보가 총 46.58%로 1위를 차지했으며, 정용기 후보가 32.4%로 2위를 기록했다. 정상철 후보는 21.02%를 득표해 정치신인 가산점 10%를 반영하면 최종 23.72%를 기록했다. 세종에서는 최민호 후보가 67.50%의 득표율로 32.50%에 그친 성선제 후보를 이겼다. 충남에선 김태흠 후보가 53.46%를 득표해 현역 출마자 감점 5%를 감산하면 최종 50.79%로 1위를 기록했다. 충북에선 김영환
"상권은 이제 다 죽는다 생각하면 돼요. 이케아만 믿고 대실지구에 투자했던 이들만 붕 뜬 거죠." 4일 오전 충남도 계룡시 두마면 농소리 계룡대실도시개발구역(대실지구) 인근 상가에서 만난 한 부동산 중개업자는 짙은 한숨을 내뱉으며 이처럼 말했다. 이케아 계룡 입점만 믿고 발 빠르게 좋은 상가를 선점했는데 무용지물이 됐다는 설명이다. 그는 "아파트 단지들로 입주예정자들이 있어 인근에 상업시설이 들어오기야 하겠지만 프리미엄은 기대할 수조차 없게 됐다"며 "대실지구는 물론 계룡시 인근 상권까지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토로했다. 글로벌 가구업체 이케아코리아는 지난달 28일 계룡시에 건축허가 취소 신청을 하고, LH 대전충남지역본부에 토지매매 리턴권을 요청했다. 사실상 이케아 계룡점의 입점이 무산된 것이다. 이에 따라 이케아 효과를 기대했던 인근 아파트 단지 입주예정자의 허탈함은 물론, 인근 상가 시장도 급속도로 얼어붙고 있다. 이날 이케아 계룡점이 들어설 예정이었던 4만 7000여㎡에 달하는 부지는 인적이 끊긴 채 덩그러니 남아있었다. 부지 바로 앞에는 신축 상가가 있었지만 이들 상가를 찾는 발걸음은 볼 수 없었다. 상가 벽면에는 분양이나 임대·매매를 알리는
대전 서구에 사는 직장인 김 모씨(38)는 올해 여름이 두렵다고 토로했다. 4월부터 전기요금이 4인 가구 기준 한달에 약 2120원 늘어날 것으로 예측돼 두 아이와 온 가족이 맘편히 에어컨을 틀 수 있을지 부담이 커진 탓이다. 김 모씨는 "갖은 물가가 다 오르는 상황에 월급만 제자리 걸음"이라고 푸념했다. 4월부터 전기요금과 가스요금이 줄줄이 오른다. 최근 국제 연료가격 상승 영향으로 더 이상 가격 상승 요인을 억제할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고삐 풀린 물가 상승에 공공요금 인상까지 겹치며 서민 가계부담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31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원가 상승에서 비롯된 기준원료비 조정에 따라 주택용·일반용 도시가스 요금이 인상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로 인해 연중 가구당 평균 가스요금은 월 860원 가량 오를 전망이다. 사용처에 따라 요금이 달라지는 일반용 요금의 경우 영업용1(음식점업·구내식당·이미용업·숙박업·수영장 등)은 현재 14.09원에서 14.26원으로 1.2%, 영업용2(목욕탕·폐기물처리장·쓰레기소각장 등)는 13.09원에서 13.26원으로 1.3% 인상된다. 산자부는 관계 부처와 협의해 2개월마다 원료비 변동 요인을 감안해 기준원료비를 책정한다.
대전 고용시장의 한파가 계속되고 있다. 구인인원은 여전히 전국 최하위 수준에 머무르고 있는 반면 실업급여액은 크게 늘어났다. 최근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인해 고용시장의 불확실성마저 높아진 상태다. 10일 한국고용정보원의 '워크넷 구인구직 취업동향'에 따르면 지역별 구인 통계에서 지난해 대전의 구인인원은 4만 892명으로, 전국 최하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구인을 등록한 지방고용노동관서를 기준으로 측정한 결과다. 신규 일자리 공고로 매달 평균 3407명이 나오는 셈인데, 이는 같은 광역시인 광주(8만 2명), 울산(5만 9402명)보다도 낮은 수치다. 대전보다 신규 구인인원이 적은 지역은 제주(2만 8748명)와 세종(1만 6530명)을 제외하곤 없었다. 특히 대전은 최근 5년간 구인인원이 2017년 4만 5115명, 2018년 3만 4063명, 2019년 2만 9821명, 2020년 3만 1951명, 2021년 4만 892명을 기록하는 등 매년 하위권을 고수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반면 같은 권역에 속하는 충남의 경우 2018년 11만 8672명에서 2019년 10만 1178명, 2020년 10만 4959명, 2021년 14만 2336명으로
대전지역 2월 분양 일정에 윤곽이 잡히고 있다. 3월 대선을 앞두고 분양이 이뤄질 예정인 만큼 지난해 뜨거웠던 청약시장의 열기가 그대로 이어질 지 주목된다. 25일 지역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일부 재개발 사업들이 설 명절 이후로 분양 일정을 매듭짓는다. 우선 도마·변동 11구역 재개발사업으로 추진하는 '호반써밋 그랜드센트럴'이 내달 11일 분양에 나선다. 청약일은 특별공급 21일, 1순위 당해 22일, 1순위 기타 23일, 2순위 24일로 예정됐다. 서구 도마동 145-8번지 일대에 지상 최고 35층 공동주택 11개동 1558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이 조성되며, 3.3㎡당 1520만 원의 분양가가 책정됐다. 시공은 호반건설이 맡았다. 앞서 지난해 12월 분양을 예고했지만 기존 브랜드 '베르디움'에서 프리미엄 '써밋'으로 변경하며 발생하는 행정절차에 따라 해를 넘겼다. 특히 주상복합을 제외한 아파트로는 대전에서 9개월만에 이뤄지며, 올해 지역에 공급하는 첫 단지로서 실수요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선화재정비촉진지구 재개발 단지의 분양도 예고됐다. 이곳 대전 해링턴 플레이스 휴리움은 효성중공업과 지역 중견 건설업체인 다우건설이 공동 시공한다. 선화동 339-55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