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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일보) 21대 대선 주자들 ‘제주 방문 유세’ 관심

이재명 후보, 빠르면 다음주 늦어도 5월말 방문 예정
김문수 후보, 제주 방문 김용태 비대위원장과 조율 중
이준석 후보, 지역 대학서 ‘학식 먹자’…제주대 방문 주목

21대 대통령 선거 후보들이 지역 유세에 나선 가운데 제주 방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대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지난 12일 대전을 방문한 데 이어 전국 순회 유세를 펼치고 있다.

 

이 후보는 국민 통합과 지역 균형 발전을 핵심 공약으로 텃밭 다지기에 나서고 있다.

 

김한규 제주선대위 상임총괄위원장은 “이재명 후보의 제주 방문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다음 주 또는 늦어도 5월 말에는 제주 유세가 예정돼 있다”며 “제주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위해 현장 유세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지난 12일 대구·경북을 시작으로 14일에는 부산·경남에서 지지층 결집에 나섰다.

 

김승욱 제주선대위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김문수 후보의 제주 유세 일정에 대해 김용태 비대위원장과 조율하고 있다”며 “오는 17일 권선동 원내대표가 제주를 방문한 후 조만간 김 후보가 제주를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지역 유세에서 대학을 방문, ‘학식(학생식당) 먹자’ 프로젝트를 진행해 젊은층을 공략하고 있다. 제주를 찾을 경우 제주대학교에서 ‘학식 먹자’ 를 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대선 캠프마다 후보들의 제주 방문에 맞춰 제주지역 대표 공약을 발표, 세 몰이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대선 주자들의 제주 유세 현장에 맞춰 각 당에서는 제주의 현안과 숙원사업을 후보자에게 전달하고, 세 결집을 위해 총력전을 펼친다.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부터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와 외벽 등 도내 864곳(제주시 577곳·서귀포시 287곳)에 후보자 선거 벽보를 부착했다.

 

선거 벽보에는 후보자의 사진과 성명·기호·학력·경력·정견이 게재됐다. 후보자 재산·병역·납세·전과 등 정보 공개자료가 게재된 책자형 선거공보는 오는 20일까지 각 가정에 발송된다.

 

도선관위 관계자는 “정당한 사유 없이 선거 벽보와 현수막을 훼손·철거하거나 집회나 연설 등 선거운동을 방해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엄중히 대처할 방침”이라며 “이와 같은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도선관위는 오는 29~30일 이틀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는 사전투표를 앞두고 이날 사전투표 관리관과 장비담당 사무원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한편, 이재명·이준석 후보는 각각 당 대표와 국회의원 신분으로 지난달 3일 봉행된 77주년 제주4·3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해 4·3희생자들의 영령을 기리고, 유족들을 위로했다.

 

김문수 후보는 경기도지사로 재직하던 2011년 제주를 방문, 세계7대 경관 선정과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제주도와 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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