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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일보) [단독]24일 강원특별법 전격 심사…5월 통과 9부능선 넘었다

24일 오전 행안위 법안소위, 오후 전체회의 의결
고(故) 노무현 대통령 추도식에서 민주당 강원특별법 처리방안 논의 후 여야 전격 합의
30일 본회의 통과 확실시…6월 특례 갖춘 온전한 특별자치도 출범 가능성 커져

파행을 빚어왔던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24일 오전 강원특별법 전부 개정안을 심사하기로 여야간 전격 합의했다. 강원도와 허영 국회의원실 등에 따르면 국회 행안위는 24일 오전 10시 제1법안소위를 열어 강원특별법 심의하기로 결정했다. 행안위 전체회의는 이날 오후 5시에 열린다.

허영 의원은 고(故) 노무현 대통령의 서거 14주기 추도식이 열린 23일 봉하마을에서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송기헌 원내수석부대표, 김교흥 행안위 간사(법안소위원장)와 강원특별법 개정안 처리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김교흥 간사는 그동안 갈등을 빚어왔던 장제원 행안위원장, 이만희 국민의힘 간사와 통화해 서로간의 입장차를 좁히고 24일 법안소위를 다시 열어 강원특별법을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여야간 갈등으로 무산위기까지 내몰렸던 행안위 법안 심사가 전격 성사되며 강원특별법 개정안의 5월 통과는 9부 능선을 넘게됐다. 법제사법위원회를 거쳐 오는 30일 최종 의결될 전망이다. 여야간 무쟁점 법안인데다 법사위 역시 신속한 처리를 약속한 상황이다.

또 24일 오전으로 예정됐던 강원특별법 개정 촉구 범도민 결의대회는 법안 상정으로 취소됐다.

허영 국회의원은 “봉하마을에서 협치가 이뤄졌다. 여야 간사뿐 아니라 행안위원들이 함께 강원특별법에 힘을 실어주며 (합의가)가능했다”고 말했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이제라도 국회에서 큰 결단을 내려주셔서 감사드린다. 모두 도민들 덕분이라 생각한다”며 “드디어 법안 심의에 들어가는만큼 제대로 통과할 수 있도록 만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