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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일보) ‘WITH(함께)’의 가치로 들여다본다

2022 제주판화가협회 정기전

20일까지 제주옹기숨미술관

 

고용호씨의 작품 ‘다시, 축제’ 속에서는 바닷가의 맑고 파란 하늘에 불꽃놀이가 한창이다. 어둠 속에서 빛나는 불빛보다, 더 화려하다.

김정실씨의 작품 ‘소망-너영나영’에는 그야말로 꽃이 핀 나무에 나비와 새가 어우러졌다.

양은희씨의 작품 ‘UP(업)’에서는 바닥을 차고 뛰어오르는 군상의 모습이 활기차다.

제주판화가협회 2022 정기전이 ‘WITH(함께)’를 주제로 지난 9일부터 20일까지 제주옹기숨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다.

참여 회원은 고용호, 김만, 김연숙, 김연희, 김정실, 문숙희, 박민서, 박성진, 백주순, 안진희, 양은희, 이숙경, 이연정, 이종후, 표선희, 홍진숙, 황희정 작가다.

코로나19를 겪으며 바라고 바라던 ‘함께의 가치’를 마음껏 드러낸 작품들로 채워졌다. 서서히 조금씩 일상을 회복하자는 의지도 담겼다.

제주판화가협회는 1999년 창립해 다음 해 첫 번째 정기전을 열었다. 이후 전국판화가협회전과 아시아, 유럽 등에서 국제교류전을 이어왔다.

협회는 “ 오리지널 판화가 가진 특징과 매력으로 함께의 가치를 표현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제주판화가협회는 판화 작품을 더욱 대중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소통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