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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일보) 김진태 당선인 "특별자치도 추진 담당관 신설"

강원특별자치도 미래 심포지엄

 

 

추진단 통한 구체적 대응 밝혀
“특별법 조항 매일 채워가야”
국 단위 전담기구 발족 가능성

 

 

김진태 강원도지사 당선인이 ‘특별자치도 추진 담당관'을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차기 강원도정의 핵심 과제로 꼽히는 특별자치도 완성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밝힌 것은 처음이다.

김 당선인은 7일 춘천 스카이컨벤션에서 강원일보사와 강원도, 강원연구원이 공동 주최한 ‘628년 만의 변혁-강원특별자치도 미래 심포지엄'에서 “강원특별자치도의 성공적 출범을 위한 전담기구로 강원특별자치도 추진단을 만들고 담당관 직책을 신설해 체계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강원특별법이 시행되기까지 1년이 남았다. 앞으로 매일 법 조항들을 하나씩 채워 가야 한다. 앞으로 1년이 골든타임”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출범한 새로운강원도준비위원회(인수위)도 특별자치도의 구체화를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김기선 인수위원장은 “강원특별자치도는 아직은 선언적인 수준”이라고 진단한 후 “인수위가 특별자치도를 구체화할 수 있는 시스템과 당선인의 공약인 경제특구, 교육특구, 관광특구에 대한 로드맵을 구상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9~10월로 예상되는 차기 도정의 조직개편에서 국 단위의 특별자치도 전담기구가 발족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한편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김천수·최윤 강원특별자치도 범도민 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이 강원특별자치도법을 발의해 내년 특별자치도 설립의 초석을 놓은 이양수·허영 국회의원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또 박진오 강원일보 사장은 특별자치도 탄생을 위해 300만 강원도민의 의지를 규합한 김천수·최윤 강원특별자치도 범도민 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어진 토론회에는 제주특별자치도 15년 진단·평가 용역을 담당했던 윤원수 제주연구원 책임연구원과 금창호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류종현 강원도지역균형발전지원센터장 등이 강원특별자치도의 과제에 대해 발표했다.

박진오 강원일보 사장은 “강원특별자치도가 지속 가능한 발전과 미래지향적인 발전 방안을 담보할 수 있도록 이제부터 특별법의 내용을 채워 가야 한다”며 “강원특별자치도 미래 심포지엄이 시대적 과제의 출발점이 됐다”고 말했다.

최기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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