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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일보) 25일 임진왜란 제430주년 충렬사 제향 봉행

 

충렬사관리사무소는 임진왜란 발발(1592년) 430주년을 맞아 25일 오전 10시 충렬사 내 본전과 의열각에서 순국선열들의 호국정신을 추모하고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한 ‘충렬사 제향*’을 봉행한다. 충렬사 제향은 부산시 무형문화재다.

 

이날 행사는 이병진 부산시장 권한대행를 비롯해 각급 기관장, 시·구의회 의원, 유림, 선열 후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한다.

 

제향 봉행은 충렬사 본전과 의열각에서 동시에 진행하며, 오전 10시 정각에 개제 선언을 시작으로, 제관 재배(제관이 절을 함), 참례자 배례(참가자들이 절로 예를 표함), 헌관의 분향과 헌작(헌관이 향을 피우고 술을 올림), 이병진 시장 권한대행의 대통령 헌화 대행 및 추모사, 참례자 분향 순으로 약 40분간 이어진다.

 

올해 제향 의식에 참여하는 제관은 초헌관으로 오승현 부산시교육감 권한대행, 아헌관으로 윤태곤 윤흥신 장군 후손 대표와 송양금 부산시여성유도회 회장, 종헌관으로 정규석 시민 제관이 나선다. 시민 제관 제도는 지난 2017년부터 시행하고 있는데 올해 시민 제관 정규석 부산진구 보건소장은 ‘제37회 자랑스러운 시민상’ 희생상 부문 수상자다. 제관 중 축관과 집례는 충렬사 안락서원의 신용재 김남규 씨가 각각 맡는다.

 

 

충렬사는 부산시 유형문화재 제7호로, 동래부사 충렬공 송상현, 부산진첨사 충장공 정발, 다대진첨사 윤흥신을 비롯해 임진왜란 당시 왜적과 싸우다 전사한 민·관·군 등 93명 호국선열의 신위를 모시고 있다. 부산시는 매년 5월 25일 순국선열들을 추모하기 위해 충렬사 제향을 봉행하고 있다.

 

최학림 선임기자 theo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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