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격적인 봄 나들이 철을 맞으면서 여가·관광 관련 '봄캉스(봄+바캉스)' 기획전이 줄을 잇고 있다.
14일 여가·관광업계 등에 따르면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는 오는 17일까지 최대 83% 할인가로 특급호텔을 경험할 수 있는 '봄나들이 특가 호캉스(호텔+바캉스)'를 선보인다. 이번 기획전에는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등 전국 인기 호텔 240여 개가 대거 참여한다.
일부 호텔은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연동과 레이트 체크아웃, 인룸다이닝 등 추가 혜택도 제공한다. 예약 시점에 따라 최대 10%(최대 5만 원) 할인 쿠폰을 적용할 수 있다.
야놀자와 데일리호텔이 동시 진행하는 '야놀자X신라스테이 경품 이벤트'도 진행된다. 야놀자는 오는 18일, 데일리호텔은 6월 6일까지 신라스테이 평일(일요일-목요일) 이용객 중 추첨을 통해 서울·제주신라호텔 숙박권, 서울신라호텔 뷔페 식사권, 최신 휴대폰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오는 29일까지 야놀자·데일리호텔 앱에서 대한민국 숙박대전 2022 쿠폰을 적용해 신라스테이 예약 시 자동 응모된다.
인터파크투어도 전국 인기 호텔·리조트와 연계한 다채로운 기획전으로 봄맞이 고객 모집에 나선다. 다양한 테마의 숙소를 저렴하게 내놓은 '망설이면 품절! 호텔앤리조트' 기획전, 반려견과 떠나기 좋은 '웰리힐리파크', 가족단위로 머물기 좋은 '용평리조트', 꽃놀이 명소에 위치한 '한화리조트 경주' 등을 내달 8일까지 특가로 판매한다. 또 매일 선착순으로 5만 원 중복 할인쿠폰도 발급한다.
인터파크는 신라스테이와 함께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대한민국 숙박대전 쿠폰으로 오는 29일까지 전국 신라스테이를 예약하면, 이 이벤트에 자동 응모된다. 경품은 신라스테이 숙박권, 갤럭시 스마트워치, 서울신라호텔 뷔페 식사권 등이다.
승차 공유 플랫폼 기업 쏘카는 봄을 맞아 앱에 접속하면 5성급 호텔 숙박권부터 쏘카 대여료 7만원 무료 쿠폰까지 제공하는 '스프링 랜덤박스' 이벤트를 진행한다.
내달 31일까지 매일 앱에 접속할 때마다 랜덤박스 추첨 1회 응모권을 받을 수 있다. 친구·지인에게 이벤트를 공유할 경우 1회 응모권이 추가돼 하루 최대 2회 응모가 가능하다.
경품은 5성급 특급 호텔(조선팰리스) 숙박권, 쏘카 대여료 40-60% 할인 쿠폰, 1일 대여료 9900원 이용권, 스타벅스 커피 기프티콘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됐다. 추첨에 응모하기만 하면 100% 확률로 선물이 제공된다.
한편 인터파크투어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12일까지 전국 호텔 리조트 등 국내숙박 예약이 전달 동기(3월 1-12일) 대비 8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강원 96.6%, 전남 92%, 경남 90%, 서울 53.4%씩 각각 숙박 예약이 늘었다. 인터파크투어는 "따뜻한 날씨와 봄꽃 시즌 등의 영향으로 지방 여행객이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jis@daejonilbo.com 정인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