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수 여야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최명서 현 군수와 박선규 전 군수가 치열한 접전을 벌이며 선두권을 형성했다. 창간 77주년을 맞은 강원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해 12월28일부터 30일까지 3일 동안 영월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에서 여야 전체 후보 중 국민의힘 최명서 현 군수가 31.4%, 같은 당 박선규 전 군수가 28.6%로 상위권을 차지했다.
이어 유영목 전 영월읍장(7.1%), 엄승열 영월군의원(6.1%), 엄의현 지속가능한도시연구소장(2.3%) 순이었다. 그 외 인물은 1.4%, 없음(10.5%)과 모름·무응답(12.7%) 등 부동층은 23.2%로 높은 비율을 보였다.
최명서 현 군수는 보수층(38.1%), 자영업(38.4%), 국민의힘 지지층(44.1%)에서, 박선규 전 군수는 농·임·어업(33.5%), 국민의당 지지층(38.1%)에서 각각 평균 대비 높은 비율로 지지를 받았다. 더불어민주당 유영목 전 영월읍장은 진보층(13.5%), 더불어민주당 지지층(15.7%)에서 전체 결과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하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