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도쿄올림픽에서 양궁 금메달 3관왕 안산(사진·20·광주여대)이 고향 광주의 홍보대사로 활동한다.
8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11일 오후 2시 시청에서 열리는 올림픽 광주선수단 환영행사에 앞서 안산을 광주시(빛고을) 홍보대사로 위촉할 예정이다.
시는 또 조만간 대한양궁협회와 공동으로 ‘2025세계양궁선수권대회 유치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안산과 2012 런던올림픽 2관왕 기보배를 유치 홍보대사로 위촉할 계획이다. 두 선수는 광주여대 선·후배 사이로, 세계양궁선수권대회 광주 유치와 광주 홍보활동 등을 하게 된다.
광주시 홍보대사로 산악인 김홍빈, 성악가 조수미, 영화배우 안성기, 요리연구가 이혜정 등 34명이 활동했다. 광주시는 2년마다 대륙을 순회하며 열리는 2025년 세계양궁선수권대회 유치에 나서고 있다. 광주시와 대한양궁협회가 협의해 유치신청서를 세계양궁연맹에 제출하면 현지 실사 등을 거쳐 이르면 9월 개최지가 결정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