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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일보) 광주 집값 53주째 오름세…7월 상승폭 확대

 

 

광주지역 집값이 최근 1년간 단 한 주도 쉬지 않고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7월에 접어들면서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이 더 확대된 것으로 파악됐다.

8일 한국부동산원의 ‘2021년 7월 첫째주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 자료를 보면 지난 5일 기준 광주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0.13%)에 비해 0.06%포인트 상승한 0.19%를 기록했다.

이는 1년 전인 지난해 7월 첫째 주(6일) 이후 53주째 단 한 주도 쉬지 않고 상승세를 이어간 것이다.
 

자치구별로 보면 북구가 0.27% 오르면서 가장 많이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광산구(0.24%), 서구(0.10%), 동구(0.08%), 남구(0.08%) 순이었다.

최근 광주의 집값은 공시가격 1억 미만의 저가 아파트와 입지연건 및 개발호재가 있는 지역 위주로 가격이 오르는 추세다. 여기에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되면서 투자 목적보다 실제 거주를 목적으로 한 거래도 늘어남에 따라 실수요 위주 단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규제지역으로 묶이면서 양도세와 취득세 등 세금부담이 커지자 그동안 저평가를 받아 매매가가 다소 낮게 형성된 중소형 아파트나, 1억원 미만 구축으로 재건축·재개발 가능성이 있어 장기적 투자가 가능한 곳에 투자 수요가 발생하는 것으로 예상된다.

북구의 경우 1억원 미만 주택과 첨단2지구 위주로 가격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는 게 부동산원의 설명이다.
 

또 광산구는 우산동과 비아동 구축 매물과 도천동 중소형 위주로 매매가가 오르는 모습으로, 서구는 풍암동 주요 단지와 금호동 역세원 인근 단지 위주로 상승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박기웅 기자 pboxer@kwangju.co.kr